강한 승부욕 혹은 선 넘는 행동...브루노, "내가 그렇게 플레이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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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강한 승부욕 혹은 선을 넘는 행동이라고 비판받는 플레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브루노는 경기장 위에서 발생하는 비판에 맞섰고, 그것은 게임의 일부이며 경쟁적인 성격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라면서 그의 발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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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브루노 페르난데스가 강한 승부욕 혹은 선을 넘는 행동이라고 비판받는 플레이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5일(한국시간) "브루노는 경기장 위에서 발생하는 비판에 맞섰고, 그것은 게임의 일부이며 경쟁적인 성격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라면서 그의 발언을 전했다.
브루노는 포르투갈에서 유스 생활을 거친 뒤, 이탈리아 무대에서 데뷔한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이탈리아 무대에서 5년간 활약한 뒤 포르투갈의 스포르팅 CP에서 재능을 꽃피웠다. 스포르팅에서 137경기를 소화하며 63골 52도움을 기록했고, 리그 탑 미드필더로 성장했다.
이러한 활약상을 보고 맨유가 관심을 보였다. 당시 맨유는 제시 린가드, 후안 마타, 안드레아스 페레이라가 10번 역할을 수행했지만 아쉬움을 보이고 있었고 팀을 이끌어나갈 새로운 에이스를 물색 중이었다.
맨유의 예상은 적중했다. 브루노는 이적 후 곧바로 맹활약을 펼쳤고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데려왔지만, 반 시즌 동안 12골 8도움을 기록했다. 단숨에 맨유의 에이스로 올라선 브루노는 2020-21시즌에도 28골 2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득점과 도움 1위를 차지했다. 매 시즌 맹활약 중인 브루노는 올 시즌 모든 대회 10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브루노는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팀의 경기력에 큰 영향력을 행사한다. 왕성한 활동량을 바탕으로 경기장 이곳저곳을 누비며, 넓은 시야로 킬러 패스를 찔러 넣어주거나, 직접 마무리를 짓는 능력까지 탁월하다.
하지만 한 가지 단점이 있다. 경기 중 강한 승부욕 때문에 논란의 중심이 되기도 한다. 최근 브루노는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골킥이 선언된 판정에 대해 부심을 밀치는 행동을 했다. 또한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에서 넘어진 프렌키 더 용을 향해 공을 차 경고를 받은 바 있다.
이러한 행동에 비판이 이어지자 브루노가 입을 열었다. 그는 영국 '스카이 스포츠'와 인터뷰를 통해 "경기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감정을 통제하는 것은 어렵다. 하지만 나는 누구에게도 무례하게 굴려고 하지 않았다. 우리는 모두 경쟁력이 있고 승리하기를 원한다. 내가 경기하는 방식, 열정 등은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방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정말 경쟁심이 강하고, 최선을 다하고 싶다. 경기장에서 누군가에게 뭐라고 한다면 그것은 그들이 더 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다. 팔을 흔드는 것처럼 보이지만, 누군가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 경기장에서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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