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추모 41.6km 마라톤…“함께 기억해요”

나종훈 2023. 4. 15.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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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세월호 참사 당시 침몰해 가는 배 안에서 단원고 학생 등 수십 명을 구해내며 파란 바지의 의인으로 불렸던 생존자 김동수 씨가 세월호 참사 9주기를 기리기 위한 추모 마라톤을 진행했습니다.

세월호 생존자 김동수 씨와 마라톤 동호회 회원 등 9명은 오늘 오전 제주시 구좌읍 종달항을 출발해 제주항 2부두까지 4시간 16분 동안 41.6km를 달렸습니다.

이들은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말아 달라며 희생자 추모 분위기 동참을 부탁했습니다.

나종훈 기자 (n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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