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정성일 “한국의 양조위? 과분한 별명”

이다원 기자 2023. 4. 15.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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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성일, 사진제공|JTBC



배우 정성일이 ‘한국의 양조위’란 수식어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했다.

정성일은 1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에 출연, ‘한국의 양조위’란 별명에 대한 생각을 묻자 ““그렇게 불러주셔서 영광이긴 한데 과분한 별명인 것 같다”고 밝혔다.

정성일은 OTT플랫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에서 학교폭력 가해자 박연진(임지연)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았다.

그는 ‘더 글로리’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를 묻는 질문에 “(하도영이) 박연진과 전재준(박성훈)의 관계를 알고 문동은(송혜교)과 어떤 관계냐고 물으며 했던 말들이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다.

‘더 글로리’로 글로벌 인기를 얻는 지금 상황에 대한 소감을 묻자 “(누나가) 별로 표현을 잘 안 해준다. 지나가는 말로 ‘잘했네’, ‘잘해라’라고 했다. 그래도 좋아하는 게 보인다. 마음적으로 느낄 수 있다”면서도 “자랑할 만한데 자랑을 안 하고 다니는 것 같더라. 자기 동생이 정성일이라고 얘기해도 될 텐데 아직 내가 부끄럽다 싶었다”고 농담을 던졌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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