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 어쩌다…’ 7경기 무승…리그 꼴찌
[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서 수원이 제주에 역전패를 당하며 개막 첫 승에 또 실패했습니다.
개막 7경기, 2무 5패 꼴찌인데요.
수원이 어쩌다 이렇게 됐을까요?
이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출발은 산뜻했습니다.
수원은 전반 7분 바사니의 선제골로 리그 첫 승을 향해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기쁨도 잠시! 상대 역습으로 인해 제주 유리 조나탄에게 실점하며 곧바로 1대 1, 동점을 내줬습니다.
흐름을 빼앗긴 수원은 후반 제주 헤이스에게 연속골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습니다.
신예 유제호의 총알 같은 중거리 슈팅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3대 2로 뼈아픈 역전패를 당한 수원은 7경기째 승리를 챙기지 못하고 2무 5패, 리그 꼴찌에 머물렀습니다.
이병근 감독은 모든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
[이병근/수원 감독 : "제가 이야기했던 결과에 대한 책임, 제가 잘못했기 때문에 당연히 (책임)져야한다고 생각해요."]
또다른 위기의 팀 전북도 수원FC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송민규의 패스 미스를 라스가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하며 전북에 일격을 가했습니다.
리그 8위에 머문 전북은 현재 10점 넘게 벌어진 선두 울산과의 승점차가 더 벌어질 위기에 놓이게 됐습니다.
반면, 포항은 개막 7경기 불패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서울 나상호에게 기습적인 프리킥 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김인성의 쏜살같은 침투로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어 귀중한 승점 1점을 챙겼습니다.
KBS 뉴스 이준희입니다.
촬영기자:임동수/영상편집:박경상
이준희 기자 (fcju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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