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봄비 내리는 주말…실내는 북적북적
[KBS 울산] [앵커]
주말인 오늘 울산엔 촉촉한 봄비가 내렸는데요,
시민들은 비를 피해 실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즐기며 행복한 한 때를 보냈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진짜 태풍을 만난 듯 강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끼는 아이들.
거센 태풍의 위력을 실감합니다.
기계 위에서 있는 힘껏 달리며 전기도 생산해보고, 톱니바퀴의 원리를 직접 체험하며 신비한 과학의 세계로 빠져듭니다.
[권길후·김규랑·권효서/남구 달동 : "오늘 태풍이랑 태양계 (체험) 등이 재미있었고, 태풍이 진짜 셌어요. 가족이랑 오니까 더 재밌어요."]
진짜 같은 유연한 로봇 물고기의 움직임에 눈을 떼지 못하고, 가상현실 장비를 통해 하늘을 날며 진짜 패러글라이딩 못지 않은 짜릿함도 만끽합니다.
[하지현·하성수·하지우/남구 야음동 : "애들이 VR(가상현실) 체험하는 것도 좋아했고, 여기 다양한 과학 체험할 것들이 많이 있어서 애들이 행복해하는 하루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주말인 오늘 울산은 흐린 가운데 어제부터 내린 비가 저녁까지 이어지면서 야외는 한산했지만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실내 공간은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오늘 낮 최고 기온은 14.2도를 기록했습니다.
휴일인 내일은 오후에 가끔 비가 내리겠고, 예상 강수량은 5~10mm입니다.
내일 아침 최저 기온은 9도, 낮 최고 기온은 17도입니다.
내일까지 동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곳에 따라 바람이 강하게 불어 안전사고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허선귀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주말엔] “아파트는 세일 중”…거래 늘어도 집값 반등 ‘아직’
- [주말엔] K 붙일까 말까…국세청의 ‘우리술 수출 고민’
- [속보영상] 기시다 일본 총리 연설 직전 폭발음…총리 무사·시민들 대피
- “기초연금도 소득 따라 다르게…국민연금과 연계해야”
- [주말엔] ‘광폭행보’ 김건희 여사…제2부속실은 정말 필요 없나
- [특파원 리포트] “돈의 힘이 또 승리”…여자프로테니스, ‘펑솨이 논란’ 중국 유턴
- [주말엔/영상/기후K] 시민 3천 명이 도로에 누운 이유는?
- [현장영상] 콜롬비아 다리 붕괴로 차량 여러 대 추락…경찰관 2명 사망
- [세계엔] 워싱턴 주에선 먹어도 텍사스 주에선 못 먹는 이것
- [창+] 전세사기 피해자 두 번 울리는 경매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