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 하흐의 맨유 ‘최대 위기’…주축 센터백 2인 ‘동시 아웃’

박건도 기자 2023. 4. 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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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부임 이래 최대 위기다.

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는 중족골 골절상으로 시즌 아웃된다"라고 보도했다.

주축 선수 다수가 빠진 상황에도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팀에는 괜찮은 수비수가 꽤 있다. 지난 시즌에도 실력을 증명한 선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주로 레프트백으로 나섰지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중앙 수비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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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비야와 경기에서 주저앉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에릭 텐 하흐 감독

[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감독 부임 이래 최대 위기다.

영국 매체 ‘BBC’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리산드로 마르티네스(25)는 중족골 골절상으로 시즌 아웃된다”라고 보도했다.

맨유는 지난 14일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세비야와 맞붙었다. 이날 선발 출격했던 마르티네스는 2-1로 앞서던 후반 41분경 부상으로 쓰러졌다. 정밀 검사 결과 중족골 골절이 확인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4위권 경쟁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4강, 유로파리그 8강이 진행되는 가운데 주축 수비수를 잃게 됐다.

심지어 이날 경기에서 마르티네스와 함께 맨유 주축 수비로 활약하던 라파엘 바란(29)마저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BBC’에 따르면 바란 또한 몇 주간 결장이 불가피하다.

결국, 맨유는 후보 센터백 조합으로 경기에 나설 듯하다. 올 시즌 로테이션 멤버로 전락한 주장 해리 매과이어(29)와 빅토르 린델뢰프(28)가 유력한 대체자다. 주로 컵 대회에서만 모습을 드러냈다. 마르티네스와 바란은 올 시즌 맨유에서 각각 27, 21경기를 소화했다. 게다가 맨유의 최다 득점자 마커스 래시포드(24)도 근육 부상으로 명단 제외된 상황이다.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맨유는 다음 주부터 3일에 한 번꼴로 경기를 치른다. 유로파리그 8강과 FA컵 4강 경기도 기다리고 있다. 주축 선수 다수가 빠진 상황에도 에릭 텐 하흐(52) 감독은 “팀에는 괜찮은 수비수가 꽤 있다. 지난 시즌에도 실력을 증명한 선수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나마 루크 쇼(27)의 햄스트링 부상 복귀로 한숨을 돌릴 듯하다. 주로 레프트백으로 나섰지만,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는 중앙 수비수로도 활약하고 있다. 텐 하흐 감독은 “쇼는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복귀할 수 있다”라고 직접 밝혔다.

한편 중앙 수비수 매과이어는 오는 24일 브라이튼앤 호브 알비온과 FA컵 4강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뛸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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