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애, 구마모토 이틀 연속 단독1위…JLPGA 시즌 2번째 우승 정조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으로 포문을 열었던 신지애(35)가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며 시즌 두 번째 정상을 겨냥했다.
신지애는 15일 구마모토공항 컨트리클럽(파72·6,523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7번째 대회인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골프한국 백승철 기자]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2023시즌 개막전에서 우승으로 포문을 열었던 신지애(35)가 일본 구마모토현에서 단독 선두를 달리며 시즌 두 번째 정상을 겨냥했다.
신지애는 15일 구마모토공항 컨트리클럽(파72·6,523야드)에서 열린 JLPGA 투어 시즌 7번째 대회인 KKT배 반테린 레이디스 오픈(총상금 1억엔) 둘째 날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4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작성한 신지애는 리더보드 맨 윗자리를 지켜냈다. 단독 2위인 이와이 아키아(일본)와는 1타 차 간격을 유지했다.
신지애는 3월 초 다이킨 오키드 레이디스 골프토너먼트 우승으로 JLPGA 투어 공식 27번째(LPGA 투어 회원 자격으로 출전, JLPGA 투어 비회원 자격 출전은 제외된) 우승을 기록한 바 있다. 3승을 추가하게 된다면, JLPGA 통산 30승을 채워 '영구 시드권'을 얻을 수 있다.
신지애는 이날 1~3번홀에서 3연속 버디로 기선을 제압했다. 첫 홀(파4)에서 핀 왼쪽의 10m 버디 퍼트가 들어간 데 이어 2번홀(파4) 4m, 3번홀(파3) 3m 버디 퍼트도 놓치지 않았다.
이후 6번홀(파4) 버디를 보태 전반에 4타를 줄이는 등 한때 10언더파를 질주하며, 독주 체제를 구축하는 듯했다.
그러나 10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기록한 후반에는 2타를 잃었다. 마지막 4개 홀에서는 신지애와 라이벌 이와이 아키아가 똑같이 버디-파-보기-버디로 팽팽하게 맞섰다.
신지애는 경기 후 JLPGA와 인터뷰에서 "무사히 홀아웃할 수 있었던 것이 제일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2라운드 경기가 도중에 중단되었는데, 신지애는 "만약 한 홀의 잔여 경기를 남긴다면, 마지막 날 3~4시간 수면시간이 줄어든다. 그러면 컨디션 유지도 어려워진다. 둘째 날 플레이를 마칠 수 있어서 운이 좋았다"는 설명을 추가했다.
황아름(36)과 전미정(41)은 나란히 3오버파 75타를 쳐 순위가 미끄러졌다.
첫날 공동 3위에 올랐던 황아름은 합계 1언더파 143타로 공동 21위, 전날 공동 6위였던 전미정은 이븐파 144타로 공동 34위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birdie@golfhankook.com
Copyright © 골프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