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 백진희에 위장 결혼 제안(종합)

이아영 기자 2023. 4. 15.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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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방송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진짜가 나타났다' 안재현이 백진희에게 위장 결혼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극본 조정주/연출 한준서)에서는 공태경(안재현 분)이 오연두(백진희 분)를 위해 거짓말을 했다가 봉변을 당했다.

강봉님(김혜옥 분)은 공태경이 오연두를 도와주기 위해 한 거짓말을 듣고 단단히 오해했다. 강봉님은 바로 공태경의 멱살을 붙잡고 흔들었다. 오연두가 말리려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강봉님은 공태경의 머리카락을 다 뜯을 기세였다. 김준하(정의제 분)는 오연두에게 "너도 바람피운 거지?"라며 비난했다. 강봉님은 충격에 실신했다.

김준하는 오연두와 공태경에게 언제부터 만났냐고 추궁했다. 오연두는 바람은 네가 먼저 피우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김준하는 맞바람 피운 주제에 자기를 욕했느냐고 따졌다. 공태경의 어디가 좋아서 애까지 만들었냐고 물었다. 오연두는 "보자마자 반했다. 너무 좋아서 다 주고 싶었다"고 웃으면서 말했다. 김준하는 오연두의 가족을 고소하겠다고 협박했다.

오연두는 공태경과 결혼하라는 가족들에게 공태경은 잘 모르는 사람이라고 했다. 가족들은 오연두가 공태경과 원나잇을 했다고 오해했다. 강대상(류진 분)은 원나잇이든 뭐든 결혼만 하면 되는 것 아니냐며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다. 김준하는 오연두에게 전화해 "네가 어떻게 나한에 이럴 수가 있냐. 정말 임신했냐. 네가 그때부터 그 자식을 만났다는 거냐. 정말 그놈 애냐"고 캐물었다. 오연두는 대답하지 않고 휴대전화를 껐다.

장세진(차주영 분)은 눈물을 흘리면서 은금실(강부자 분)에게 공태경의 호텔에 여자가 왔었다고 말해 공태경과 장세진의 전세가 뒤집어졌다. 은금실은 어떤 여자인지 데려오라고 불호령을 쳤다. 공태경은 장세진에게 왜 이러냐고 소리쳤다. 장세진은 공태경과 반드시 결혼해야겠기에 이러는 것이라고 했다. 공태경과의 결혼을 통해 인생 역전을 꾀하는 것이었다. 공태경이 장세진의 흑심을 까발리겠다고 하자 장세진은 아무도 공태경의 말을 안 믿을 테니 어디 한번 해보라고 했다.

강봉님은 공태경을 다시 찾아갔다. 강봉님은 "애가 들어선 걸 어떻게 하겠느냐"며 "오연두가 싫지만 않으면 된다. 요즘 애 가져서 결혼하는 커플 많다. 우리 연두랑 결혼할 거지?"라고 물었다. 공태경은 안 한다고 단호하게 답했다. 공태경은 "저는 아이를 혼자 낳아 기르겠다는 오연두 씨 뜻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강봉님은 "그런 존중이 어딨냐. 네 씨를 뿌려놓고 나 몰라라 하겠다는 거냐"며 분노했다.

공태경은 오연두에게 전화해서 대체 말을 어떻게 한 거냐며 어떻게 할 거냐며 따졌다. 공태경은 "우리 둘 다 책임이 있으니 만나서 얘기하자"며 오연두를 불렀다. 그런데 김준하가 공태경을 찾아와 오연두를 어떻게 꼬셨느냐고 따져서 싸움이 붙었고 경찰까지 출동했다. 합의하라는 경찰의 제안에 두 사람은 합의하지 않겠다고 고집을 부렸다.

경찰서에 온 오연두는 김준하는 보지도 않고 공태경부터 걱정했다. 김준하는 오연두에게 누가 아기 아빠인지 말하라고 했다. 오연두는 "니 애다. 이제 어쩔 거냐. 니 애니까 책임질 거냐"라고 했다. 김준하는 "까짓 거 책임지겠다"라고 했다. 그러자 오연두는 "책임질 거면 왜 지우라고 했느냐. 나한테 벌써 마음 떴으면서 애를 책임지고 싶어서가 아니라 나랑 다른 남자 만나는 게 자존심 상해서 그러는 거잖아. 아무리 자존심 상해도 이 애가 니 애가 되는 건 아니다"고 했다. 오연두는 뱃속의 아이와 공태경을 비난하는 김준하의 뺨을 때렸다.

오연두는 공태경의 상처를 치료해 주면서 자기 도움이 필요하면 말하라고 했다. 곰곰이 생각하던 공태경은 오연두를 쫓아가 자기와 결혼하자고 했다. 결혼하는 척을 하자는 것이었다. 공태경은 "난 내 결혼을 망쳐줄 사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공태경이 오연두 아이의 아빠가 되어주겠다고 했다. 오연두는 자기가 쉬워 보이냐며 황당해하고 화를 냈다.

한편 강봉님은 공태경의 신분증에서 본 주소를 기억해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공태경의 집인지 확인해 봤다. 그리고 끝끝내 공태경의 집을 찾아내 공태경의 온 가족이 모인 상황에 나타났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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