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 카이, 미켈란젤로도 감탄할 아름다움···작품명 '팬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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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카이가 G 브랜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15일 카이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있는 G 브랜드의 화보 비하인드 사진을 게재했다.
일찍이 G브랜드 측에서 나온 영상 속 카이는 유니크하면서도 고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한껏 살렸는데, 사진으로 바라보는 카이의 모습은 새삼 느낌이 달랐다.
과시가 체질이 아닌 카이가 고른 사진의 의미는 마치 받아볼 이가 기뻐할 걸 생각하며 사소한 것도 예쁘게 꾸미는 그런 마음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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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오세진 기자] 엑소 카이가 G 브랜드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15일 카이는 자신이 앰버서더로 있는 G 브랜드의 화보 비하인드 사진을 게재했다. 일찍이 G브랜드 측에서 나온 영상 속 카이는 유니크하면서도 고고한 브랜드 이미지를 한껏 살렸는데, 사진으로 바라보는 카이의 모습은 새삼 느낌이 달랐다.
허벅지 부분이 아찔하게 트여 있는 팬츠에 소년 같은 얼굴로 거리를 거니는 모습, 우아한 품을 자랑하는 흰 수트를 입은 모습 등 카이의 형태는 시간을 만들고 몸짓은 세상을 그린다. 미스터 로버의 다채로운 우주는 친절하고 쾌활하고 요요한 아름다움으로 가득 차 있다.
이 중 시선을 잡아 끄는 사진은 한둘이 아니었다. 그 중 온통 새까만 수트를 입고, 너비가 넓다란 벨트를 찬 채 긴 다리를 한없이 느리게 교차한, 붉은 벽면을 짓누르는 듯한 사진은 모두의 시선을 끌 수밖에 없을 것이다.
카이의 모습은 세상 모든 질서와 규율이 엄격히 배어 있는 자태인데도 은밀하게 느껴지는 ‘이끌림’이 은은히 풍겨나온다. 보기 좋은 모양의 봉긋한 이마도, 수려하면서도 찬찬한 눈매도 화려함보다 정교함으로 일관하고 있다. 세심하게 빚은 듯한 이목구비는 고요하고 그 스스로 빚은 탄탄하고 우아한 몸매의 거동은 음전하다 그러나 무광의 블랙을 거룩하게 뽑아내는 카이의 모든 분위기를 문지른다.
그러나 이 게시물이 찬탄이 나오는 건 비단 아름다운 카이의 모습 때문만은 아니다. 얼마 전 핸드폰의 계정 문제로 팬들을 자주 만나러 오지 못하게 된 카이는 속이 상한 나머지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통해 심경을 고백한 적도 있다. 데뷔 11년 차, 힘든 일이야 무수히 많았을 텐데 팬들에게 넋두리를 하는 건 '핸드폰 고장으로 팬 소통 어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없게 되어 막막함'인 게 고작인 아이돌은 드물 것이다.
그러니 이 아름다움이 사뭇 맺히는 건 사랑이라는 무형의 관념을 담았기 때문일 것이다.
간절하게 닿아오리라는 그 마음에 화답이라도 하듯 그는 아주 근사하고 고운 사진만 골라서 올렸다. 과시가 체질이 아닌 카이가 고른 사진의 의미는 마치 받아볼 이가 기뻐할 걸 생각하며 사소한 것도 예쁘게 꾸미는 그런 마음일 테다.
팬들은 "보통 때였으면 버블에다 사진 골라달라고 했을 텐데", "종인이야, 어제 브이로그도 잘 봤어", "인스타의 자유분방함 덕분에 혼자 살아남아서 종인이를 돕네", "미켈란젤로가 빚은 에로스 같이 생겼다", "정말 기가 막힌 미모", "괜찮아 우리는 예술의 전당에서 콘서트만 열어주면 돼" 등 다양한 감상을 남겼다.
한편 카이가 속한 엑소는 지난주 한국에서 팬미팅을 개최했으며, 현재 일본 팬미팅을 위해 출국했다. 또한 카이는 지난 3월 13일에 발매한 미니 솔로 3집 'ROVER'로 써클 차트 2관왕, 음원 차트 순위 상승, 인기 챌린지 등극, 음악방송 2관왕 등 쾌거를 이루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카이 채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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