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을 기대하라...'김민재 동료' 두고 '미친 싸움' 예정

[포포투=백현기]

나폴리의 빅터 오시멘을 두고 벌써부터 빅클럽들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오시멘은 이번 시즌 나폴리의 고공행진에 있어 최고의 주역이다. 이번 시즌 나폴리에서 리그 21골을 넣고 있는 오시멘은 유연한 움직임과 몸싸움에 능하며 결정력이 강점인 공격수며 명실상부 나폴리의 핵심 스트라이커다.

지난 시즌에 비해 비약적인 성장을 이뤘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 14골을 넣은 오시멘은 한 층 더 업그레이드됐다. 벌써 21골을 넣으며 자신의 지난 기록을 깨뜨렸고, 더 높은 곳으로 비상하고 있다. 이번 시즌 나폴리 최고 선수로도 꼽힐 가능성이 높다.

세리에 A를 폭격하는 오시멘은 자연스럽게 빅클럽들과 연결되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 클럽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였다. 최근에는 맨유에 이어 첼시까지 오시멘 영입전에 참전했다. 선수 본인도 프리미어리그행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기 때문에 다음 이적시장에서 오시멘의 행보에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최근에는 바이에른 뮌헨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독일 매체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오시멘은 올 여름에 확실하게 뮌헨에 합류할 것이다. 뮌헨의 수뇌부들은 오시멘을 좋아하고, 오시멘측도 이를 안다. 다음 주에 이적료와 토마스 투헬 감독과 대화가 이뤄질 것이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는 맨유, 첼시 그리고 뮌헨이 오시멘을 두고 경쟁을 벌이고 있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를 '미친 싸움'이라 표현하기도 했다. 로마노는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나폴리는 오시멘에게 아직 가격표를 정하지 않았다. 맨유와 첼시가 그에게 관심이 있으며, 파리 생제르맹(PSG)도 상황을 보고 있다. 올 여름 오시멘을 향한 '미친 싸움'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오시멘은 현재 부상에서 회복 중이다. 지난 19일(한국시간) 토리노와의 리그 경기 이후 부상을 당한 오시멘은 최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 AC 밀란전에서 출전하지 않아 나폴리 공격이 큰 손실을 입었다. 오는 19일 2차전에는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오시멘의 출전을 천명한 만큼 나폴리는 기대를 걸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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