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RBC헤리티지 2R 공동 34위…김주형 1타차 컷탈락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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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선전한 한국 선수 4인방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주춤했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그린재킷을 입은 람은 휴식 없이 이번 대회에 출격해 첫날 1오버파 공동 92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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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에서 선전한 한국 선수 4인방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특급 대회' RBC 헤리티지(총상금 2,000만달러) 둘째 날 경기에서 주춤했다.
임성재(25)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7,121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오버파 72타를 적었다.
전반 9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했고, 나머지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추가했다.
한국 선수 중에는 임성재가 가장 좋은 성적으로 반환점을 돌았지만, 전날 공동 5위에서 29계단이나 하락한 공동 34위(4언더파 138타)다.
1번(파4)과 5번홀(파5) 버디를 골라내며 초반에 순항한 임성재는 8번홀(파4) 그린 사이드 벙커샷으로 공을 홀 1.5m 옆으로 보냈는데, 파 퍼트가 들어가지 않아 첫 보기를 써냈다.
이어진 9번홀(파4)에선 그린 앞 벙커에서 실수가 나와 타수를 까먹었고, 네 번째 샷으로 벙커 탈출은 했지만, 비슷한 거리에서 이번엔 보기 퍼트가 또 빗나갔다.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은 이경훈(32)이 15계단 올라선 공동 60위(2언더파 140타)다. 특히 마지막 17번(파3)과 18번홀(파4) 연속 버디에 힘입어 가까스로 본선에 진출했다.
이틀 동안 2언더파를 작성한 공동 60위까지 상위 73명이 컷을 통과한 가운데, 김주형(21)은 1타 차이로 컷을 놓쳤다.
김주형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1언더파 70타를 쳐 1라운드 때보다 한 계단 상승하는데 그친 공동 74위(1언더파 141타)로 마쳤다.
김시우(28)는 하루에 3타를 잃고 64계단이나 미끄러진 공동 111위(2오버파 144타)로 컷 탈락했다. 후반 16번 홀까지 보기만 4개를 기록한 뒤 17번홀(파3)에서 첫 버디가 나오는 등 힘든 하루를 보냈다.
한편, 1·2라운드 연속 6언더파 65타를 적어낸 지미 워커(미국)가 단독 선두(12언더파 130타)로 올라섰다.
세계랭킹 2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날 6타를 줄여 공동 2위(9언더파 133타)로 13계단 상승했다. 셰플러 외에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잰더 쇼플리(미국)가 공동 2위에서 워커를 3타 차로 추격했다.
세계 1위 존 람(스페인)은 2라운드에서 보기 없는 깔끔한 플레이로 7개 버디를 솎아냈다. 7언더파 64타는 출전 선수 중 둘째 날 가장 좋은 스코어다.
지난주 시즌 첫 메이저 대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그린재킷을 입은 람은 휴식 없이 이번 대회에 출격해 첫날 1오버파 공동 92위였다. 하지만 2라운드 선전에 힘입어 공동 18위(합계 6언더파 136타)로 74계단이나 도약했다.
람은 전반 11번홀부터 14번홀까지 4연속 버디로 기세를 떨쳤다. 11~13번홀(이상 파4)은 정확한 어프로치 샷으로 버디 기회를 만들었고, 14번홀(파3)에선 약 10m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후반 2번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을 홀 50cm 이내에 붙여 가볍게 버디로 연결했고, 5번(파5)과 6번홀(파4) 연속 버디를 보탰다. 람의 2라운드 그린 적중률은 83.3%(15/18)였고, 샌드 세이브와 스크램블링은 모두 10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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