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8천만원은 껌값' NBA, 고의 패배 댈러스에 벌금...큐반 구단주 순자산의 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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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사무국이 고의패배 의혹을 받고 있는 댈러스 매버릭스에 75만 달러(약 9억8천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NBA 수석 부사장 겸 농구 운영 책임자인 조 듀마스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에서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 핵심 선수들을 결장시킨 댈러스의 결정은 우리 스포츠의 진실성을 훼손했다"며 "댈러스의 행동은 우리 팬들과 우리 리그를 실망시켰다"고 말했다.
이에 NBA 사무국이 댈러스의 '고의 패배'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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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수석 부사장 겸 농구 운영 책임자인 조 듀마스는 15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에서 "시카고 불스와의 경기에 핵심 선수들을 결장시킨 댈러스의 결정은 우리 스포츠의 진실성을 훼손했다"며 "댈러스의 행동은 우리 팬들과 우리 리그를 실망시켰다"고 말했다.
댈러스는 지난 8일시카고전에 카이리 어빙(오른발 부상 회복), 팀 하더웨이 주니어(왼쪽 발목 통증), 조시 그린(휴식), 맥시 클레버(오른쪽 햄스트링 부상), 크리스티안 우드(휴식)를 예방 차원에서 출전시키지 않았다.
루카 돈치치도 12분 35초만 뛰고 쉬었다. 이날 댈러스는 시카고에 패했다.
이에 NBA 사무국이 댈러스의 '고의 패배' 조사에 나섰다. 신인 지명권을 유리하게 확보하기 위해 고의로 경기에서 패배한 것인지 여부를 들여다보겠다는 것이다.
이날 경기 전 제이슨 키드 감독은 "구단 결정"이라고 말했다.
댈러스는 서부 콘퍼런스 10위를 놓고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와 경합 중이었으나 이날 패배로 플레이인 토너먼트 진출이 좌절됐다.
결국 NBA는 댈러스의 패배가 고의적이라고 결론내렸다.
미국 포브스에 따르면, 댈러스 구단주 마크 큐반의 순자산은 51억 달러다. 이 중 댈러스 가치는 33억 달러에 달한다. NBA 30개 팀 중 8번째로 가치 있는 팀이다.
75만 달러는 큐반 순자산의 약 0.01%에 불과한 셈이다.
[장성훈 선임기자/seanmania2020@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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