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의 역투' 구창모‥'호된 신고식' 윤영철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 NC의 구창모 선수가 SSG를 상대로 완벽투를 펼치며 부활을 알렸는데요.
데뷔전에 나선 KIA 신인 윤영철은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WBC에서의 부진에 이어 올 시즌 2경기에서 모두 5이닝을 넘기지 못하며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구창모.
하지만 오늘은 180도 달랐습니다.
2, 3회 연속 삼자범퇴로 기분 좋게 출발한 구창모는 5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지만 김성현을 병살로 잡아내며 위기 관리 능력까지 뽐냈습니다.
6회엔 주무기 '슬라이더'가 빛을 발했습니다.
예리한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이끌어내며 두 타자 연속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구창모의 역투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습니다.
8회에도 탈삼진 2개를 더 추가한 구창모는 9회에도 등판해 투아웃까지 책임졌습니다.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8과 3분의 2이닝 동안 무실점에 탈삼진 9개의 완벽투를 펼친 구창모는 최근의 부진을 씻어내며 완벽한 부활을 알렸습니다.
한편 KIA의 '슈퍼 루키' 윤영철은 데뷔전에서 호된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1회 임병욱에게 큼지막한 투런포를 얻어맞는 등 3과 3분의 2이닝 동안 대거 5점을 내주고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습니다.
하지만 인상적인 장면도 있었습니다.
2회 이용규에게 자신있게 직구 3개를 던져 프로 데뷔 첫 삼진을 잡아냈고, 3회엔 첫 피홈런을 내줬던 임병욱을 다시 만나 3구 삼진을 이끌어냈습니다.
특급 신인의 데뷔전은 다소 아쉬웠지만 윤영철은 4회 팬들의 박수 속에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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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편집 : 고무근
송기성 기자(giseong@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74397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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