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경엽 LG 감독 "이종범 코치, 수비 위치선정으로 승리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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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15일 두산 베어스를 꺾고 맨 처음 입에 올린 사람은 이종범 주루 코치였다.
LG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3-1로 이기고 올 시즌 첫 3연전 맞대결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아빠인 이종범 코치는 LG 퓨처스(2군) 감독으로 활동하다 올해 1월 1군 주루 코치로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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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염경엽 LG 트윈스 감독이 15일 두산 베어스를 꺾고 맨 처음 입에 올린 사람은 이종범 주루 코치였다.
LG는 이날 서울 잠실구장에서 두산을 3-1로 이기고 올 시즌 첫 3연전 맞대결을 위닝시리즈로 만들었다.
선발 투수 애덤 플럿코가 6이닝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역투한 가운데 외야진의 탄탄한 수비도 한몫했다.
특히 0-0으로 맞선 5회초 2사 1루에서 두산 송승환의 라인 드라이브 타구를 우익수 문성주가 앞으로 달려와 다이빙 캐치해냈다.
이종범 코치는 더그아웃으로 들어오는 문성주를 껴안으며 축하했다.
두산 선발 곽빈도 무실점 호투를 하던 상황이라 선취점을 내줬다면 팀 분위기가 처질 수도 있었기에 값진 호수비였다.
위기를 넘긴 LG는 결국 6회말 문성주의 땅볼, 김현수의 안타, 오스틴 딘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가져갔다.
이후 문보경의 2루타와 두산의 수비 실책에 힘입어 2점을 추가로 냈다.
염 감독은 경기를 마치고 "위치 선정을 잘해준 이종범 코치를 칭찬해주고 싶다"며 "경기 초반 외야 수비위치 선정으로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치켜세웠다.
이어 "선발 플럿코는 완벽한 피칭을 했고 중간 투수들도 자기 역할을 잘 해줬다"며 "타선에서는 중심 타자들이 고루 좋은 활약을 해줬고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의 아빠인 이종범 코치는 LG 퓨처스(2군) 감독으로 활동하다 올해 1월 1군 주루 코치로 부임했다.
bin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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