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 “안재현과 맞바람? 알아서 생각해…결혼은 절대 NO”
‘진짜가 나타났다!’ 백진희가 가족들에게 안재현과 결혼은 절대 안된다고 못을 박았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오연두(백진희 분)가 임신 사실을 들킨 뒤 가족들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봉님(김혜옥 분)과 오동욱(최윤제 분)은 오연두의 애가 공태경(안재현 분)의 애라는 소식을 들었다.
오동욱은 “누나 진짜 그 의사랑 바람 피웠어? 전남친이랑 누나랑 둘다 바람피웠대. 맞바람”이라고 밝혔다.
강봉님은 “그놈이랑 결혼해”라고 말했고, 오연두는 “못해”라고 답했다.
그는 “공태경 씨 잘 모르는 사람이야”라고 선을 그었고, 오동욱은 “잘 알지 못하는 남자 애를 가졌다는거야?”라고 물었다.
이어 “누나 설마 남친이 바람피워서 홧김에?”라고 질문, 강대상(류진 분)은 “홧김에? 그럼 원나잇?”이라고 놀랐다.
오연두는 “알아서들 생각해라. 아무튼 결혼은 절대 못해”라고 단호히 말한 뒤 방으로 들어갔다.
강대상은 “흥분하지말고 내 말 좀 들어봐. 의사라며 어떻게든 결혼을 하면 연두한테 잘 된 일 아니야?”라고 가족들을 회유했다.
그는 “요즘 애는 혼수래잖아. 원나잇이든 잘 모르든 결혼만 시키면 돼. 서두르지 말고 방법을 찾아보자”라고 이야기했다.
방으로 들어 간 오연두는 “확 말해버릴까. 아직은 안돼”라고 머뭇거렸다.
그때 김준하(정의제 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김준하는 술에 취한 채 “야, 오연두. 그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 있냐. 너 정말 임신했어? 임신한 게 확실해?”라고 물었다.
오연두는 “알면서 뭘 물어. 끊을게”라고 이야기했고, 김준하는 “몇 주 됐는데. 몇 주 차냐고. 나한테 그 정도는 말해줄 수 있잖아”라고 말했다.
머뭇거리던 오연두는 “8주 됐다”라고 짚었고, 김준하는 “8주면 두 달. 네가 그때부터 그 자식을 만났다고? 그때 우리 300일도 있었잖아. 그 다음날부터 쭉 같이 있었잖아. 마지막에 그건 왜 물어봤어. 우리 사이에 애가 있으면 달라졌냐고. 진짜 그 자식 애가 맞냐고. 혹시 내 애 아니야? 내 애면 지금 말 해”라고 닦달했지만 오연두는 전화를 끊었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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