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급발진?”…70대 택시기사 몰던 전기차, 골목길서 돌진 20대 사망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ifyouare@mk.co.kr) 2023. 4. 15.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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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 치고 차량 4대 추돌…4명 부상
서울 관악구 신림동서 도로로 돌진한 택시의 모습.[사진 = 관악소방서]
15일 오후 2시23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동 한 이면도로를 주행하던 전기차 택시가 간선도로로 돌진해 보행자와 차량 5대를 잇달아 들이받았다.

횡단보도를 걷던 B(29)씨가 택시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추돌 사고를 당한 다른 차량 운전자 4명은 경상을 입었다.

택시 운전자 A(71)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가 급발진했다”고 주장했다. 음주운전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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