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우, 연장 10회 짜릿한 결승타…NC, 단 1안타로 SSG 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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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단 1안타만 치고도 단독 선두 SSG 랜더스의 덜미를 붙잡았다.
NC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와 방문경기에서 0-0인 연장 10회초 박민우가 천금 같은 적시타로 결승타점을 뽑아 1-0으로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1위 SSG에 1게임 차 뒤진 3위를 지키며 상위권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단 1안타만 치고도 승리한 팀은 역대 KBO리그를 통틀어 NC가 다섯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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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NC 다이노스가 단 1안타만 치고도 단독 선두 SSG 랜더스의 덜미를 붙잡았다.
NC는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SSG와 방문경기에서 0-0인 연장 10회초 박민우가 천금 같은 적시타로 결승타점을 뽑아 1-0으로 극적인 승리를 낚았다.
이로써 2연패에서 벗어난 NC는 1위 SSG에 1게임 차 뒤진 3위를 지키며 상위권 순위 경쟁을 이어갔다.
NC의 토종 에이스 구창모와 SSG 외국인 투수 커크 맥카티가 선발 대결을 펼친 경기는 막판까지 피 말리는 투수전이 이어졌다.
구창모는 개인 최다인 8⅔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뽑으며 3안타 무실점으로 SSG 타선을 봉쇄했다.
SSG 마운드는 더욱 강력했다.
SSG는 선발 맥카티가 7회까지 볼넷 3개를 허용했으나 삼진 6개를 뽑으며 노히트 행진을 이어갔다.
맥카티에 이어 노경은(1이닝)-서진용(⅓이닝)-백승건(⅔이닝)이 이어 던지며 9회까지 노히트노런을 기록했으나 타선이 점수를 뽑지 못한 것이 화근이었다.
9회까지 무안타에 그치던 NC는 10회초 공격에서 마침내 점수를 뽑았다.
오영수와 안중열이 볼넷을 골라 2사 1, 2루가 됐고, 박민우가 SSG 5번째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날려 짜릿한 결승점을 뽑았다.
단 1안타만 치고도 승리한 팀은 역대 KBO리그를 통틀어 NC가 다섯번째다.
NC는 9회말 2사 후 등판한 마무리 이용찬이 1⅓이닝을 무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처리해 승리투수가 됐다.
3안타에 그친 SSG는 올 시즌 첫 완봉패를 당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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