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까지 무안타' NC, 연장 10회 박민우 결승타로 SSG 격파

이상필 기자 2023. 4. 15.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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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연장 접전 끝에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NC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NC는 9회까지 노히트로 꽁꽁 틀어막혔지만, 연장 10회초 박민우의 첫 안타가 결승타가 되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승기를 잡은 NC는 연장 10회말 SSG의 반격을 이용찬의 호투로 저지하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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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NC 다이노스가 연장 접전 끝에 SSG 랜더스를 제압했다.

NC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SSG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까지 가는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날 NC는 9회까지 노히트로 꽁꽁 틀어막혔지만, 연장 10회초 박민우의 첫 안타가 결승타가 되며 짜릿한 승리를 챙겼다.

2연패를 끊은 NC는 8승5패로 3위를 유지했다. SSG는 8승3패로 선두를 지켰다.

박민우는 연장 10회초 결승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NC의 유일한 안타였다. 마운드에서는 구창모가 8.2이닝 3피안타 9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이용찬이 1.1이닝 무실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SSG는 선발투수 맥카티가 7이닝 노히트 피칭을 펼쳐는 등, 9회까지 단 하나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았지만 타선의 침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경기 내내 치열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NC는 SSG 선발투수 맥카티 공략에 실패하며 좀처럼 안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하지만 SSG도 NC 선발투구 구창모에 봉쇄되며 점수를 내지 못했다. 결국 9회까지 0-0 동점 상황이 이어졌고, 경기는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 승부에서 웃은 팀은 NC였다. NC는 10회초 오영수와 안중열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타석에 들어선 박민우는 SSG 불펜 투수 최민준을 상대로 우익수 앞 적시타를 터뜨리며 1-0을 만들었다. NC의 첫 안타와 첫 득점이 나온 순간이었다.

승기를 잡은 NC는 연장 10회말 SSG의 반격을 이용찬의 호투로 저지하며 1-0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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