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매체 "발베르데, 바에나 폭행 후회 없다고 밝혀"...협회 조사도 안 받는다

신인섭 기자 2023. 4. 15.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후회하지 않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발베르데는 알렉스 바에나를 때린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은 매체를 통해 해당 사건이 법정으로 넘어갈 경우 1월 바에나가 모욕적인 발언했다는 주장을 고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후회하지 않았다.

영국 '디 애슬래틱'은 15일(이하 한국시간) "발베르데는 알렉스 바에나를 때린 것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알렸다. 선수와 가까운 소식통은 매체를 통해 해당 사건이 법정으로 넘어갈 경우 1월 바에나가 모욕적인 발언했다는 주장을 고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현재 밝혀진 사실만 놓고 보면 발베르데는 바에나를 폭행했다.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 9일 비야레알과의 라리가 28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패했다. 문제는 경기 종료 후에 발생했다. 매체는 "발베르데는 경기 종료 후 비야레알 팀 버스가 주차된 지역으로 가 바에나와 대면했고, 그에게 주먹을 날렸다. 바에나는 멍이 들고 광대뼈가 부어오른 것이 목격됐다"고 전했다.

그렇다면 발베르데는 어떠한 이유 때문에 폭행을 행사했을까. 매체는 "두 사람의 불화는 1월 코파 델 레이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소식통에 의하면 바에나가 발베르데에게 개인적인 모욕을 했다고 한다. 바에나는 발베르데에게 그의 아내가 임신에 심각한 문제를 겪고 있다는 소문이 돌자 태어나지도 않은 아기를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마르카도 해당 사건에 대해 상세하게 다뤘다. 매체는 "코파 델 레이 경기에서 바에나는 발베르데를 발로 차며 '네 아들이 태어나지 않을 테니 지금 울어둬'라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도 비슷한 말을 했다. 그래서 발베르데는 주차장에서 기다렸다가 '가족은 건드는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발베르데는 올해 초 아내가 둘째를 임신했는데 유산될 뻔했다. 이를 바에나가 조롱했다는 것. 바에나는 코파 델 레이 맞대결에서 발베르데를 향해 우는 제스처를 취하며 그를 화나게 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바에나는 발베르데를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비야레알은 10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바에나는 경기 종료 후 버스로 돌아오는 길에 폭행을 당했다. 바예나는 이 행위에 대해 가해자를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선택했다. 구단은 선수를 지원하며 어떠한 폭행도 거부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고소는 진행 중이지만, 스페인왕실축구협회(RFEF)는 해당 사건을 조사하지 않고 있다. 매체는 "발베르데는 RFEF의 조사를 받고 있지 않다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사건은 심판 보고서에 언급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기관인 CSD가 반폭력 위원회를 통해 이 사건을 논의해야 할 때다. 이는 스페인축구협회(FA)가 이례적인 상황을 이유로 사건을 맡도록 권고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발베르데는 2~4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결정이 내려지더라도 한 달 정도가 걸릴 것이며, 이는 7일 열리는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 출전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매체는 "또한 CSD는 발베르데를 자체 처발할 수도 있다. 이는 1~6개월 금지로 이어질 수 있다. 하지만 두 가지 결과 모두 실현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스페인 FA는 발베르데가 징계를 받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