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PRX도 막지 못한 DRX의 연승 행진(종합)

‘폭시9’ 정재성과 ‘썸씽’ 일리야 페트로프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DRX와 페이퍼 렉스(이하 PRX)의 대결은 ‘폭시9’의 우세에 힘입은 DRX의 완승으로 끝났다.

15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상암 콜로세움에서 진행된 ‘2023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VCT) 퍼시픽 리그’ 4주 1일차 1경기에서 DRX가 PRX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어센트 맵에서 진행된 1세트, 피스톨 라운드를 잡은 선공의 DRX가 후속 라운드도 제트의 쿼드 킬에 힘입어 득점했으며 3라운드와 4라운드까지 제압하며 PRX 쪽에서 작전 타임을 불렀다. 이후 5라운드도 포인트를 가져간 DRX는 오딘과 오퍼레이터를 꺼낸 상대에 6라운드와 7라운드를 실점했지만 8라운드에 그 두 선수를 빠르게 제압하고 다시 득점에 성공했으며 10라운드까지 우세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11라운드에 상대의 리테이크에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한 DRX는 12라운드에 소바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9점째를 획득 전반전을 9:3으로 앞선 채로 마쳤다.

공수 전환 후 수비 진영으로 들어간 DRX는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내준 뒤 15라운드에 오딘을 꺼내 상대를 제압했으며, 16라운드에도 상대 제트를 모서리에서 마주친 뒤 벽샷으로 제압했다. 17라운드에 오딘을 떨어뜨리긴 했으나 스파이크 설치를 막아내며 매치 포인트에 들어간 DRX는 PRX의 작전 타임 후 18라운드에 일방적으로 상대를 제압, 13:5로 1세트를 가져갔다.

스플릿 맵에서 진행된 2세트, ‘벤카이’ 베네딕트 탄 대신 ‘징’ 왕징지를 출전시킨 가운데 수비 진영으로 경기를 시작한 DRX가 전반 피스톨 라운드를 잡은 뒤 후속 라운드도 무결점 플레이로 득점했다. 3라운드와 4라운드를 실점하며 동점을 허용한 뒤 작전 타임을 부른 DRX는 5라운드도 상대에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지만 6라운드에 바이퍼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균형을 맞춘 뒤 7라운드에 다시 리드를 가져왔다. 9라운드에 레이즈의 쿼드 킬에 힘입어 차이를 다시 벌리기 시작한 DRX는 10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를 허용했지만 11라운드에 스카이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분위기를 다잡았으며, 12라운드를 실점해 전반전을 7:5로 앞선 채로 마치고 공수를 전환했다.

후반전에 공격 진영으로 들어간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실점한 뒤 15라운드까지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으며 16라운드에 짧은 총기 상황서도 1:1까지 끌고갔으나 마지막을 마무리하지 못해 스파이크 해체를 허용했다. 17라운드에 교전으로 추격을 시작한 DRX가 18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하며 동점을 만들었으나 19라운드에 스파이크 설치에 실패했으며, 20라운드에 케이/오의 트리플 킬에 힘입어 다시 기회를 잡았으며 21라운드에 기어이 역전에 성공했다. 22라운드에 제트와 스카이를 빠르게 제압한 DRX가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며, 23라운드에 초반 위기 상황을  바이퍼가 스파이크 설치 후 1:3 클러치에 성공시키며 13:10으로 2세트를 승리, 다시 한 번 완승으로 경기를 끝냈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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