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결승] 승부 가른 '빈의 가위질' BLG 3세트 승리... 세트스코어 1-2

이솔 2023. 4. 15. 20:0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15일 오후 5시, 중국 상하이시 푸둥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결승전 3세트에서는 빈-엘크의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룰러-카나비의 징동 게이밍(JDG)을 제압했다.

빈은 그웬으로 22000가량의 데미지를 누적시키며 10명의 선수 중 가장 많은 데미지를 쏟아냈다.

22분 JDG는 자신들의 3용 교전을 앞두고 BLG의 빈을 끊어낸 데 이어, 슈퍼플레이를 꿈꾸던 야가오(아리)를 쓰러트리며 앞서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비리비리 게이밍(BLG) 공식 웨이보, 빈 천쩌빈

(MHN스포츠 이솔 기자) '오늘은 헤어컷 시간'

15일 오후 5시, 중국 상하이시 푸둥의 메르세데스-벤츠 아레나에서 펼쳐진 2023 LPL 스프링 플레이오프 결승전 3세트에서는 빈-엘크의 비리비리 게이밍(BLG)이 룰러-카나비의 징동 게이밍(JDG)을 제압했다. 세트스코어는 2-1로 징동이 리드했다.

블루사이드의 BLG(빈-슌-야가오-엘크-온)는 그웬-바이-아리-자야-노틸러스를 선택했으며 신드라-룰루-라칸-쓰레쉬-레나타를 금지했다

레드사이드의 .JDG(369-카나비-나이트-룰러-미씽)는 이에 맞서 크산테-오공-리산드라-아펠리오스-탐 켄치를 선택했으며, 금지로는 제리-케넨-애니-블리츠크랭크-나르를 택했다.

전반적으로 양 팀 모두 단단한 조합을 구성했으며, 특히 오공-리산드라-아펠리오스(월광포화)의 광역기의 JDG, 그리고 아리-바이 중심의 단일 타겟 선정에 용이한 BLG 모두 할 말이 많은 조합이었다.

경기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인 선수는 빈(그웬)이었다. 빈은 그웬으로 22000가량의 데미지를 누적시키며 10명의 선수 중 가장 많은 데미지를 쏟아냈다.

단 4분만에 사고가 터졌다. 소환사 주문, 얼음 갈퀴(E)를 모두 들고 있던 나이트의 리산드라가 슌의 미드 갱킹에 사망한 것.

6분경에는 미드라인을 습격한 카나비가 야가오(아리)의 궁극기를 소모시켰으며, 이를 통해 아무런 손해 없이 용(화염)을 획득했다.

7분경, 상대 엘크의 좋은 반응으로 무위로 돌아간 JDG의 바텀 4인(카나비-나이트-룰러-미씽) 갱킹. 그러나 온(노틸러스)은 처음 보는 얼음 마녀(리산드라)에 호기심을 가졌고, 귀환하던 얼음 마녀에게 접근하다 얼음 무덤 속에 갇히며 쓸 데 없이 사망했다.

이를 복수하듯, 9분에는 슌(바이)이 탑 갱킹으로 369를 처단, 빈에게 다시 라인전 우위를 선물했다. 이미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한 빈은 경기시간 10분 CS 30개 차이를 만들어내는 괴력을 선보였다.

경기시간 15분, 전령 획득 이후 룰러-미씽은 미드라인 압박을, 나머지 선수들은 귀환을 택했다. 그러나 이를 습격한 BLG는 미씽-카나비(탐 켄치-오공)를 쓰러트리며 성과를 거뒀다.

16분에는 야가오가 탑 라인에서 나이트-369의 협공으로 전사했으나, BLG는 마법공학 용을 획득, 상대의 용 스택을 끊어내며 응수했다. 이어 18분에는 탑 라인을 습격, 369를 처치하며 엘크(자야)에게 킬을 안겼다.

사진=라이엇게임즈, 그웬

- 가동된 아리-바이, 그리고 '헤어컷'

20분에는 탑 라인에서 또 한번 BLG의 아리-바이 조합이 369를 잡아냈으며, 이를 구원하려던 나이트(리산드라)마저 잡아내며 BLG가 피해 없이 바론을 획득했다.

JDG도 만만치 않게 반격했다. 22분 JDG는 자신들의 3용 교전을 앞두고 BLG의 빈을 끊어낸 데 이어, 슈퍼플레이를 꿈꾸던 야가오(아리)를 쓰러트리며 앞서갔다. 용 스택은 어느덧 '3.'

27분 BLG는 기습 바론을 시도했고, 야가오(아리)와 온(노틸러스)를 내줬으나 또 한번 바론을 획득했다.

기세를 이어 JDG의 4번째 용은 BLG가 저지했으며, 이어 후속 교전에서도 369를 제외한 전원을 처치했다. 룰러가 돌풍으로 엘크(자야)를 노렸으나, 아쉽게도 '무모한 돌진'이 되며 빈(그웬)에게 4명이 동시에 헤어컷 서비스'를 허용한 것이 뼈아팠다.

천만다행으로 바텀 억제기-쌍둥이 타워를 내준 JDG는 나이트-룰러가 부활하며 넥서스만은 지켜냈다.

그러나 33분 BLG는 3번째 바론, 그리고 3개의 용(마법공학)을 획득하며 게임을 끝낼 준비를 했다.결국 34분 교전에서 아무런 피해 없이 BLG가 에이스를 만들어내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결과적으로 상대가 바론을 획득하기 위해 바론 둥지로 향한 상황이었으나, JDG는 '백도어'를 의식, 마법공학 영혼을 챙기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