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야 수비위치 선정이 승리의 발판…이종범 코치 칭찬한다" 염경엽 감독

신원철 기자 2023. 4. 15.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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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5회까지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는데, LG가 6회 3점으로 한 번에 주도권을 잡았다.

플럿코는 6회까지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에는 2만 124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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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리한 선수들을 반기는 LG 염경엽 감독.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신원철 기자] LG 트윈스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시즌 2차전에서 3-1로 이겼다. 5회까지 0-0으로 팽팽한 투수전이 전개됐는데, LG가 6회 3점으로 한 번에 주도권을 잡았다.

1시간도 지나지 않아 5회가 시작됐을 만큼 빠른 경기였다. 두산 선발 곽빈도, LG 선발 아담 플럿코도 5회까지 실점하지 않았다. 두 선수 모두 큰 위기를 겪지 않았다.

LG는 6회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홍창기의 볼넷이 선취점으로 이어졌다. 다음 타자 문성주가 희생번트에 실패해 1사 1루가 됐지만 김현수가 우전안타를 치면서 1사 1, 3루가 됐다. 4번타자 오스틴 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선제 타점을 올렸다. 이어 문보경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로 1타점을 기록했고, 상대 실책에 홈을 밟으면서 3-0을 만들었다.

추가점은 없었다. 대신 LG는 투수력을 바탕으로 3점 리드를 지켜냈다. 플럿코는 6회까지 1피안타 2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지키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어 김진성(1이닝)-정우영(1이닝)-함덕주(⅔이닝 1실점)가 홀드를, 이정용(⅓이닝)이 세이브를 올렸다.

경기 후 염경엽 감독은 "경기 초반 외야 수비위치 선정이 잘 된 덕분에 상대 공격을 막아냈고 승리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었다. 위치 선정을 잘해준 이종범 코치를 칭찬한다. 선발 플럿코가 완벽한 투구를 했고 중간 투수들은 자기 몫을 잘 해줬다. 타선에서는 중심타자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중심타자들의 앞으로가 더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날 LG와 두산의 잠실 라이벌전에는 2만 124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염경엽 감독은 "주말을 맞아 많이 찾아주신 팬분들의 응원 덕분에 승리할수 있었다. 항상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6일 선발투수는 LG 임찬규, 두산 최승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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