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욱 투런포+후라도 QS' 키움, 이틀 연속 KIA 완파 '3연승'[고척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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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이틀 연속 연파하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키움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KIA전에서 6대1로 이겼다.
14일 KIA전에서 9대2로 이겼던 키움은 이틀 연속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고, 최근 3연승을 이어갔다.
무사 2, 3루에서 박주홍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얻은 키움은 2사 2루에서 임병욱이 윤영철에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격차는 5-0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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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KIA 타이거즈를 이틀 연속 연파하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키움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가진 KIA전에서 6대1로 이겼다. 선발 투수 아리엘 후라도가 6이닝 1실점의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고, 타선은 임병욱의 투런포 등 1회 5득점 빅이닝을 연출하면서 힘을 보탰다. KIA는 이날도 득점권 찬스를 좀처럼 살리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신인 투수 윤영철은 데뷔전에서 3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 투수가 됐다. 14일 KIA전에서 9대2로 이겼던 키움은 이틀 연속 승리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고, 최근 3연승을 이어갔다. KIA는 3연패에 빠졌다.
KIA 김종국 감독은 류지혁(3루수)-박찬호(유격수)-소크라테스 브리토(우익수)-최형우(지명 타자)-황대인(1루수)-김선빈(2루수)-이창진(좌익수)-김호령(중견수)-주효상(포수)을 선발 출전시켰다. 키움 홍원기 감독은 이용규(지명 타자)-이형종(우익수)-이정후(중견수)-김혜성(2루수)-박주홍(1루수)-김동헌(포수)-임병욱(좌익수)-김휘집(유격수)-김태진(3루수)을 선발 라인업에 올렸다.
키움은 1회에만 5득점을 만들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선두 타자 이용규의 볼넷 출루 뒤 이형종의 우중간 2루타로 손쉽게 선취점을 뽑은 키움은 이정후의 볼넷과 폭투로 이어진 무사 1, 3루에서 김혜성이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만들며 1점을 더 보탰다. 무사 2, 3루에서 박주홍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더 얻은 키움은 2사 2루에서 임병욱이 윤영철에 우월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격차는 5-0으로 벌어졌다.
KIA는 3회초 2사후 소크라테스와 최형우의 연속 안타로 잡은 2사 1, 2루 찬스에서 황대인이 좌익수 왼쪽 적시타를 치면서 추격점을 뽑았다. 하지만 김선빈이 땅볼로 물러나면서 추가점을 얻지 못했다. 5, 6회에도 선두 타자가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키움은 5회말 선두 타자 김혜성의 우중간 2루타에 이어 박주홍의 안타와 김동헌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 격차를 다시 5점차로 벌렸다.
키움은 7회초 임창민을 마운드에 올려 굳히기에 돌입했다. KIA는 2사후 류지혁이 안타로 출루했으나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면서 득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8회초엔 김태훈을 상대로 1사후 최형우가 출루했으나, 황대인이 병살타로 물러났다. 9회초에도 키움 하영민을 공략하지 못하면서 승부는 키움의 5점차 승리로 마무리 됐다.
고척=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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