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안보실 1차장 “도감청 의혹, 한미정상회담 의제 계획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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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 정부 도감청 의혹'을 한미정상회담 의제로 다룰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오늘(15일)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감청 의혹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신뢰 관계를 갖고 더욱 내실 있고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들자는 의기투합이 돼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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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이 ‘미국 정부 도감청 의혹’을 한미정상회담 의제로 다룰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장은 오늘(15일) 한미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미국을 방문한 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도감청 의혹 사건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신뢰 관계를 갖고 더욱 내실 있고 성과 있는 정상회담을 만들자는 의기투합이 돼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김 차장은 “추가 상황이 나올 때마다 긴밀하게 소통하기로 (미국 측이) 확답을 줬다”면서 “심각한 인식 공유, 만날 때마다 유감 표명, 앞으로 긴밀한 공조 약속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어떤 경우에도 양국이 신뢰와 믿음은 흔들리지 말자. 더 굳건히 하는 계기로 삼자는 데 대해 인식이 확고하게 일치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 차장은 미국과의 정보 공유를 ‘파이브 아이즈’(미·영·캐나다·호주·뉴질랜드 정보 동맹체) 수준으로 높일 수도 있다는 관측에는, “우리는 그것보다도 더 깊은 사이버 정보를 공유하는 한미 정보동맹이 있다”며 “한미 정보동맹에 어떤 파트너들을 추가로 초대할 거냐에 대한 논의도 앞으로 이뤄질 거라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그 정보동맹에 일본이 포함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이 큰데, 단계적으로 사안에 따라 검토될 수 있다”고 답했습니다.
김 차장은 한미정상회담에 대해서는 “70년 동맹의 성과를 바탕으로, 동맹의 앞날에 새로운 획을 긋는 중대한 역사적 전환점이 된 정상회담이 되지 않을까”라며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잘 준비하겠다”고 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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