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영,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 2연패 도전…3R 단독 선두 도약

김도용 기자 2023. 4. 15.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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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피언'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10억원) 2연속 우승 전망을 밝혔다.

박지영은 15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상위권에 오른 박지영은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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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이 9일 제주 서귀포시 롯데스카이힐제주CC에서 열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 FR라운드 3번홀에서 아이언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3.4.9/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박지영(27‧한국토지신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메디힐‧한국일보 챔피언십(총상금10억원) 2연속 우승 전망을 밝혔다.

박지영은 15일 경기 여주의 페럼클럽(파72‧6652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10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박지영은 9언더파 207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한 박민지(25‧NH투자증권),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에 1타 앞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상위권에 오른 박지영은 2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3번홀(파3)에서 보기에 그쳤지만 4번홀(파4)에서 다시 버디에 성공하며 앞선 실수를 만회했다.

12번홀(파5)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공동 선두에 오른 박지영은 최종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경기 후 박지영은 "아쉬운 퍼트도 많았지만 파로 잘 막은 퍼트도 있었다. 마지막 4라운드에서는 아쉬움 없이 플레이하고 싶다"며 "안정적인 샷과 공격적인 퍼트를 통해 찬스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항상 다승을 달성하고 싶은 마음이 크다. 하지만 경쟁자들과 타 수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우승을 욕심내기보다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시즌 연속 6승을 기록하며 상금왕에 올랐던 박민지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면서 첫승을 노려보게 됐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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