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약 머뭇거리는 케인, "차기 감독 보고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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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재계약은 토트넘 훗스퍼의 차기 감독이 확정된 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케인은 올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꾸준하게 케인의 재계약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케인은 조건을 걸었다.
영국 매체 'BBC'는 "케인은 현재 맨유와 뮌헨의 관심 속에서 일단 토트넘의 새 감독이 부임할 때까지 새 계약을 미룰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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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해리 케인이 재계약은 토트넘 훗스퍼의 차기 감독이 확정된 후에 결정될 예정이다.
케인은 올 시즌에도 토트넘에서 트로피를 따내지 못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3번이나 득점왕을 거머쥐었고, 토트넘 구단 역사상 최다 득점 기록 등 무수한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지만, 아직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가 없다는 것이 옥에 티다.
이에 따라 케인의 이적설이 나날이 더 커지고 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바이에른 뮌헨이 그를 노렸고, 최근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강하게 연결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케인은 잉글랜드에 남아 앨런 시어러의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다골 기록을 넘보고 있으며, 이를 위해 프리미어리그 클럽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이적료까지 언급되고 있다. 영국 매체 '미러'는 "만약 토트넘이 맨유에게 케인을 매각할 경우 1억 파운드(약 1,622억 원)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할 것이다. 이것이 충족된다면 맨유는 케인에게 제안을 건넬 것이다"고 밝혔다.
여기에 뮌헨도 다시 케인 영입을 노리고 있다. 뮌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를 매각하고 사디오 마네를 데려왔지만 페널티 박스 안에서 결정을 지을 수 있는 확실한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며, 케인의 상황을 꾸준히 주시하고 있다.
이에 뮌헨도 총알을 장전했다. 영국 매체 '미러'의 사이먼 멀록 기자는 뮌헨이 현재 클럽 레코드인 8,000만 유로(약 1,149억 원)를 케인 영입에 지불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다음 이적시장에서 맨유와 뮌헨이 케인을 두고 정면 충돌할 전망이다.
한편 케인은 재계약을 뒤로 미루고 있다. 오는 6월이 되면 케인의 토트넘 계약 기간은 1년밖에 남지 않게 된다.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꾸준하게 케인의 재계약 협상을 추진하고 있지만, 케인은 조건을 걸었다. 바로 토트넘 차기 감독 선임이다. 영국 매체 'BBC'는 "케인은 현재 맨유와 뮌헨의 관심 속에서 일단 토트넘의 새 감독이 부임할 때까지 새 계약을 미룰 것이다"고 밝혔다.
현재 토트넘은 크리스티안 스텔리니 감독대행이 이끌고 있지만, 차기 감독 선임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음 시즌을 앞두고 최근 율리안 나겔스만, 루이스 엔리케, 아르네 슬롯 등 여러 감독들이 오르내리고 있는 가운데, 케인은 유력한 감독이 선임되지 않을 경우, 팀을 떠나는 경우의 수도 생각하고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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