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보람, 잉태 소망→도벽 고백...이상한 교생 등장[종합]

김한나 기자 2023. 4. 15.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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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놀면 뭐하니?’ 이상한 교생 이보람이 등장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2023 선생 유봉두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봉두는 출근하자마자 “일하기 싫어”라며 소파에 몸을 눕혔다.

교생 선생님부터 전학생들이 온다는 말에 서류를 뒤적이던 그는 “이 친구는! 수업 전에 만나봐야 할 것 같아. 예전에 본 적이 있어요. 처음 그 친구를 봤을 때 느낌이 GD 느낌 나는데? 잘 될 거로 생각했는데 잘됐네”라고 말했다.

이때 수줍게 문을 열고 들어온 지올 팍에 유재석은 잘된 소식을 듣고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4년 만에 이렇게 만나게 되네”라며 인연을 언급했다.

드럼 영재가 비트를 쪼개던 시절 유고스타는 지올 팍과 만났다. 지올 팍은 “저는 그때 유고스타가 안 오시는 줄 알고 있다가 촬영 20분 전에 들었어요. 제가 어떤 상황이든 눈치를 잘 안 봐요”라고 설명했다.

그 말에 유재석은 “아 진짜? 아까 들어오면서 눈치 무지하게 보는 거 같던데”라고 말했고 그는 “솔직히 잠 한숨도 못 자고 왔어요. 저도 이제 선생님을 오랜만에 보니까. 저는 예능적인 재능이 없어요”라며 자신 없어 했다.

안 해봐서 그렇다는 유재석에 지올 팍은 ‘놀뭐’ 멤버들을 가리키며 “저런 분들 있잖아요. 대단하신 분들과 같이 토크를 하기가 부담도 되고 자신이 없다. 딱히 결과를 바라고 나온 건 아니에요. 선생님을 뵈러”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Christian’ 노래가 인기가 좋다는 유봉두에 지올 팍은 “요즘 유행하는 게 ‘폼 미쳤다’라는 말이 있는데 뮤비 폼에 ‘김국진 형 폼 미쳤다’라고 쓰여 있었다. 김국진 님은 제가 진짜 오래 들었다. 이제 머리 색이 주황색이니까 동은 엄마 폼 미쳤다. 문동은 엄마 영상에 ‘지올 팍 폼 미쳤다’라고 쓰여 있었다”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교실에서 박진주는 자신을 ‘더 글로리’ 하예솔이라고 소개했고 커서 서울대에 가겠다는 이미주에 “너 못 가”라며 팩트 폭행했다.

이어 유봉두가 교실에 들어오자 박진주는 “아빠! ‘더 글로리’ 박연진 딸이에요”라고 말했고 그는 “쓸데없는 소리 하지 말고 앉아”라며 상황극을 차단했다.

MBC 방송 캡처



술톤으로 앉아있는 하하에 유봉두는 뒤에 놓여있는 알로에 병을 들고 “소주병인 줄 알았네. 깜짝 놀랐네”라며 당황했다.

새로 온 전학생 정소연, 박혜원에 이어 정지소는 “이전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너무 무섭고 싫었는데”라고 말했고 이미주는 “우리 학교 선생님도 만만치 않아!”라고 폭로했다.

그 말에 박진주는 유봉두가 미쳤다고 말했고 이이경은 시계를 풀고 수업을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끝없는 폭로에 정지소는 당황했고 이미주는 “너 잘못 왔어!”라고 소리쳤다. 배우가 되는 게 꿈이라고 말한 정지는 양아치 연기도 가능하다고 말했고 이 구역 양아치 박진주가 나섰다.

새로 온 양아치를 점검하기 위해 박진주는 눈빛으로 기선제압에 성공했고 유봉두는 전학 첫날 두 명의 학교 짱이 붙었다고 상황을 만들었다.

전학 온 학교 짱 정지소는 교탁을 내리치며 분위기를 잡았고 박진주가 일어서며 “조용히 안 해?”라고 살벌하게 다가와 그를 도망치게 했다.

그 모습에 유봉두는 “이걸로 우리 반 양아치는 진주야”라고 선정했다.

마지막 전학생 지올 팍이 출연하자 학생들의 관심이 쏟아졌다. 그는 미국에 음악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갔었다며 “원래 꿈은 음악을 취미로 하는 사업가였다”라고 밝혔다.

지올 팍 최신 유행 챌린지까지 끝나자 교생 선생님 이보람이 등장했다. 유봉두는 “우리가 생각하는 교생 선생님의 실사판이다”라며 깜짝 놀랐고 이보람은 “교생 이보람~~~”이라며 고음을 쏟아내며 범상치 않음을 예고했다.

하하는 이보람에게 “우리 교생 선생님은 남자친구가 있나?”라며 걸걸하게 작업을 했고 유재석은 “이 XX가”라며 육두문자를 쏟아냈다.

소개해 줄 사람이 있냐 물은 이보람은 “남자친구 없어요. 오래됐어요. 5, 6년 된 거 같아요”라며 관심을 보였다.

그 말에 이미주는 “선생님 그래도 5, 6년 동안 썸은 탔잖아요”라고 말했고 이보람은 “썸도 없었어요. 아예 남자의 씨가 말랐어요”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MBC 방송 캡처



실제로 남자의 어디를 보냐고 묻는 정준하에 그는 “외모도 보고 성격도 봅니다. 저 유봉두 선생님”이라고 말했고 학생들은 사회 생활하지 말라며 집단 원성을 쏟아냈다.

하하는 멸치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냐고 공격했고 유봉두는 “저 같은 스타일을 좋아하는 분들이 간혹 있다. 저한테 빠지면 미칩니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하하는 꿈이 뭐냐고 물었고 이보람은 “올해 들어서 조금 잉태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당황하게 했고 신미나는 “저도 그럴 때가 있어요”라고 공감했다.

이보람은 “여자로 태어나서 여자만 할 수 있는 거잖아요. 나이가 점점 드니까 늦기 전에 한 번쯤은 품어봐야 하지 않나?”라고 미래의 남편에게 “여보 빨리 와”라고 영상 편지를 보냈다.

음악 수업이 끝나고 미술 시간에는 본인이 그리고 싶은 친구 얼굴 그리기가 시작됐다. 다들 누구를 그릴지 고민하던 중 미주와 정준하는 서로의 눈이 마주치고 당황했다.

이때 신미나는 “지올이가 나 그려줬으면 좋겠다. 혼잣말이에요”라고 크게 외쳤고 유봉두는 혼잣말은 혼자 하라고 지적했다.

유봉두는 학창 시절 말 잘 듣는 학생이었다고 말했고 박진주는 “엄마 말을 안 들었잖아요”라고 디스했다. 쿨하게 인정한 유봉두는 “아버지가 급하신 나머지 회초리가 없어서 때밀이로 사랑의 매를 주셨다”라고 밝혔다.

이보람은 부모님께 혼난 적이 없을 거 같다는 말에 “어렸을 때 엄마 지갑에서 몰래 돈을 빼냈다. 뽑기 하느라”라고 고백했고 하하는 “저렇게 생겨서 도벽 있으면 안 들키지”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부모님께 자주 들었던 말을 묻자 정준하는 “이런 빌어먹을 XX”라고 말했고 하하는 “저는 더러운 하 씨 집안”, 이미주는 “너 같은 딸 하나 낳아봐”라고 고백했다.

박진주는 지올 팍에세 어떤 여자 스타일을 좋아하냐며 관심을 보였고 이이경은 “넌 아니야”라고 공격했다.

MBC 방송 캡처



환장의 미술 시간이 끝나고 비가 와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자 학생들은 강당에서 랜덤 플레이 댄스를 시작했다.

뉴진스 노래가 흘러나오자 학생들은 엉망진창으로 앞으로 나와 춤을 추기 시작했다. ‘새삥’에서는 하하가 나와 폭주하기 시작했고 유봉두는 멋이 없다고 디스했다.

아는 노래가 없어 춤을 추지 못한 지올 팍은 자신의 노래가 흘러나오자 돌변하며 씰룩거리기 시작했다. 이어서 학생들은 홀린 듯 얼굴을 까딱거리며 돌기 시작해 웃음 짓게 했다.

경력직 소연은 수준급 춤 선으로 무대를 찢었고 미주-진주는 가야G ‘결국 너에게 닿아서’ 답가를 준비했다.

몸풀기가 끝나고 혜원 팀, 소연 팀으로 나눠 영어 스피드 퀴즈 시간이 왔다. 소연 팀은 지올 팍이 있어 자신감을 보였고 설명에 나선 하하는 영어와 일본어를 섞어 초고속으로 땡을 받았다.

미주는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 문제를 설명해야하자 “어떻게 해! 으음?”이라며 애교를 부리며 단어를 늘어놓았고 소연이 찰떡같이 맞혔다.

지올 팍은 속담을 보고 진짜 영어로 설명을 시작했고 하하는 “야 뭐라쌋노”라며 당황했다. 소연은 ‘매도 먼저 맞는 놈이 낫다’ 설명을 시작했고 이이경은 “선빵이 답이다!”라고 외쳐 폭소케 했다.

이어 혜원 팀에서 가장 먼저 설명에 나선 신미나는 ‘설마가 사람 잡는다’를 설명했으나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혼돈의 신미나에 이어 혜원 팀은 포인트만 찍어 답을 빠르게 맞혀나갔다. 정지소는 ‘꿩’의 쌍기역을 “더블 케이”라고 말했고 이보람은 찰떡같이 꿩을 맞혀냈다.

첫 대결에 승리한 소연 팀은 영화 제목 맞히기에서 지올 팍이 “Crime City”라고 말했고 이이경은 “뭐라고?”라며 잠시 멈칫했고 “범죄 도시!”라고 답을 맞혔다.

이어 지올 팍은 ‘명량’에서도 “리순신”이라며 착실하게 혀를 굴려 답을 맞히게 했다. 이이경은 이미 영어 제목인 ‘엑시트’에 “조우졍서크(조정석)”이라고 말해 땡을 받았다.

혜원 팀 정준하는 ‘헤어질 결심’을 설명하기 위해 “바이바이”를 계속 외쳤고 박진주가 찰떡같이 맞혔다.

이어 박진주는 ‘범죄와의 전쟁’ 부제목까지 맞히며 배우 클래스를 자랑했다. 영화 제목을 본 신미나는 잠시 침묵하다 주먹질을 시작했고 이어 맞은 모션까지 선보이며 ‘복수는 나의 것’을 표현했다.

결국 최종 결과는 소연 팀이 2 대 0으로 완벽하게 승리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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