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주루 중 왼쪽 대퇴근육 통증…"상태 지켜본 뒤 병원 검진 결정 예정" [MD대구]
2023. 4. 15. 19:41
[마이데일리 = 대구 김건호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동엽이 왼쪽 대퇴근육 통증으로 교체됐다.
김동엽은 15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맞대결에 6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김동엽은 첫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4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린 뒤 김지찬의 안타로 3루까지 진루했다. 이어 김지찬이 도루를 시도하는 상황에서 런다운에 걸렸다. 롯데 수비진이 김지찬에 집중하는 사이 홈을 파고들어 득점에 성공했다.
김동엽은 5회말 1사 만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다. 김동엽은 유격수 쪽으로 땅볼 타구를 보냈다. 유격수 이학주는 더블플레이로 연결하려 했다. 1루 주자 오재일이 2루에서 아웃됐다. 이어 박승욱이 곧바로 1루에 송구했지만, 전력 질주한 김동엽의 발이 빨랐다.
하지만 김동엽은 고통을 호소했다. 베이스를 밟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다. 결국, 대주자 윤정빈으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삼성 관계자는 "김동엽은 왼쪽 대퇴근육 통증으로 교체됐다"며 "현재 아이싱 중이다. 상태를 본 뒤 병원 검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동엽. 사진 = 마이데일리 DB]-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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