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미지 유이, 2주 연속 휠체어테니스 더블 우승! [2023 서울코리아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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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테니스 여자단식 세계랭킹 2위, 카미지 유이(일본)가 2주 연속 국제대회 단복식을 석권하는 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카미지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주젠젠(중국, 세계 7위)에 2-1(6-7<4-7> 6-0 7-6<7-5>)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카미지의 서울코리아오픈 우승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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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테니스 여자단식 세계랭킹 2위, 카미지 유이(일본)가 2주 연속 국제대회 단복식을 석권하는 더블 달성에 성공했다.
카미지는 15일, 서울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2023 서울코리아오픈 국제휠체어테니스대회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주젠젠(중국, 세계 7위)에 2-1(6-7<4-7> 6-0 7-6<7-5>) 역전승을 거두며 우승했다.
3시간이 넘는 대혈투였다. 오후 3시에 시작한 경기는 오후 6시 20분이 다 되서야 끝날 정도로 두 선수는 한치의 양보도 없는 경기를 펼쳤다.
카미지는 1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빼앗겼으나, 2세트를 6-0으로 잡아내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마지막 3세트는 변수의 연속이었다. 두 선수는 중요한 순간마다 본인의 서브 게임을 놓치며 어려운 경기를 이어갔다. 3세트도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진 가운데, 막판 카미지의 스트로크가 주젠젠의 그것보다 조금 더 날카로웠다.
카미지의 서울코리아오픈 우승은 2017년 이후 6년 만이다. 14일 끝난 여자복식 우승에 이어 단식마저 제패하며 2관왕에 성공했다. 지난 주 끝난 고베오픈 더블에 이어, 2주 연속 국제대회 더블을 달성했다.
카미지는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너무 기쁘다. 이번 서울코리아오픈에 참가한 것은 올해 내 최고의 선택이었다"라며 기뻐했다. 카미지는 다음 주 4월 18일부터 열리는 재팬오픈 ITF 슈퍼시리즈에서 3주 연속 더블에 도전한다.
4월 11일 개막한 서울코리아오픈은 15일 단식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2023 서울코리아오픈은 국제테니스연맹,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최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 대한장애인테니스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시에서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대부분의 선수들은 재팬오픈 ITF 슈퍼시리즈로 무대를 옮겨 경쟁을 이어간다.
글= 박성진 기자(alfonso@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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