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럿코 6이닝 무실점+곽빈 공략 성공' LG, 두산 꺾고 2연승[잠실에서]

김영건 기자 2023. 4. 15.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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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아담 플럿코의 호투와 함께 곽빈 공략에 성공하며 잠실더비에서 2연승을 거뒀다.

LG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선발투수 곽빈이 7.1이닝 3실점(2자책)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경기는 LG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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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LG 트윈스가 아담 플럿코의 호투와 함께 곽빈 공략에 성공하며 잠실더비에서 2연승을 거뒀다. 

LG는 15일 오후 5시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아담 플럿코. ⓒ스포츠코리아

이로써 LG는 잠실더비에서 2연승을 달리며 9승(4패)째를 올렸다. 선발투수 플럿코가 6이닝 무실점 1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으로 시즌 2승을 거뒀다. 

반면 두산은 전날 대패 설욕에 실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시즌 기록은 6승6패다. 선발투수 곽빈이 7.1이닝 3실점(2자책) 6피안타 2사사구 3탈삼진을 기록하며 제 몫을 했지만 타선이 침묵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3회까지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가 이어졌다. 플럿코는 3회초까지 퍼펙트 투구를 펼쳤다. 슬라이더와 체인지업, 커브를 적재적소에 활용해 타자들을 처리했다.

곽빈도 시속 140km 후반 패스트볼과 낙차 큰 커브, 체인지업을 이용해 LG 타자들을 돌려세웠다.

팽팽했던 흐름 속 두산이 먼저 기회를 잡았다. 4회초 1사 후 정수빈이 좌선상 깊게 빠지는 2루타를 때렸다. 하지만 양석환과 김재환이 중견수, 유격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기회를 놓쳤다.

LG도 5회말 2사 후 서건창의 우전 2루타로 득점권 기회를 맞았으나 후속타자 박해민이 헛스윙 삼진에 그치며 기회가 무산됐다.

ⓒ스포츠코리아

먼저 기선을 제압한 건 LG였다. 6회말 선두타자 홍창기가 볼넷을 얻었다. 후속타자 문성주가 희생번트를 실패했지만 김현수가 1루와 2루를 가르는 우전 안타를 터트리며 1사 1,3루의 기회를 맞았다. 오스틴 딘이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리며 선취점을 신고했다.

계속된 공격에서 문보경이 중견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작렬했다. 이후 수비 과정 중 2루수 송구 실책이 나오며 타자 주자 문보경까지 홈을 밟았다. 추가 2득점을 기록하며 3-0까지 달아난 LG다.

두산은 9회초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정수빈이 2루수 내야안타를 기록했고 송구 실책을 묶어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김재환이 우전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두산의 추격은 거기까지였다. 경기는 LG의 3-1 승리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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