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영입 사실상 포기?...토트넘, 다이어와 3년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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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훗스퍼가 에릭 다이어와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다이어와 새로운 3년 계약을 곧 마무리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토트넘 이적 초반에는 센터백은 물론 우측 풀백까지 소화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6년까지 다이어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 그와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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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토트넘 훗스퍼가 에릭 다이어와 동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영국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토트넘은 다이어와 새로운 3년 계약을 곧 마무리하기를 열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다이어는 잉글랜드 국적이지만, 포르투갈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다이어는 스포르팅에서 유스 생활을 보낸 뒤, 2012년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어린 나이부터 스포르팅에서 1군과 2군을 오가며 활약을 펼치자 잉글랜드 내 클럽들의 관심을 받았다. 결국 다이어는 2014년 토트넘으로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이어는 토트넘 이적 초반에는 센터백은 물론 우측 풀백까지 소화했다. 이후에는 수비형 미드필더 포지션까지 뛰며 멀티 능력을 뽐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부임 이후 쓰리백의 중앙 수비수로 꾸준하게 출장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 벤 데이비스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주전 센터백으로서 역할을 수행 중이다.
하지만 앞으로 3년을 연장해 주전 센터백으로 쓸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다이어는 매 시즌 크고 작은 실수를 범하며 실점을 초래하는 모습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특히 다이어는 지난해 11월 리버풀과의 리그 맞대결에서 어설픈 헤더 실수를 범해 모하메드 살라에게 실점을 내줬다. 이외에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볼 트래핑 실수를 포함해 종종 불안한 장면을 보여줬다.
위치 선정도 매우 아쉽다. 다이어의 역할은 쓰리백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다. 하지만 번번이 라인 조정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공간을 활짝 내줘 상대에게 슈팅 기회를 열어주기 일쑤였다. 토트넘은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42실점을 내주며 7번째로 실점이 많은 팀이다. 강등권 경쟁을 펼치는 에버턴(43실점)보다 한 골 덜 실점했을 정도다.
다이어는 2024년까지 계약을 맺고 있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상황에 3년 재계약을 준비 중이다. 매체는 "토트넘은 2026년까지 다이어와 계약을 연장하는 것에 대해 그와 대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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