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컴뱃] '야차' 최준서, '갓균'에게 2R TKO승…최원준과 6월 타이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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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차' 최준서(22, 팀 야차)가 6연승 상승세를 이어 갔다.
15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열린 '블랙컴뱃 6: 체크메이트(Black Combat 6: The Final Checkmate)' 미들급 경기에서 '갓균' 김연균(26, 큐브 MMA)에게 2라운드 3분 47초 펀치 연타 레퍼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최준서는 2019년부터 6연승(1패)을 달리고 있는 미들급의 떠오르는 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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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이교덕 격투기 전문기자] '야차' 최준서(22, 팀 야차)가 6연승 상승세를 이어 갔다. 이제 '화이트베어' 최원준을 상대로 미들급 타이틀에 도전한다.
15일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 파라다이스에서 열린 '블랙컴뱃 6: 체크메이트(Black Combat 6: The Final Checkmate)' 미들급 경기에서 '갓균' 김연균(26, 큐브 MMA)에게 2라운드 3분 47초 펀치 연타 레퍼리 스톱 TKO승을 거뒀다.
최준서는 2019년부터 6연승(1패)을 달리고 있는 미들급의 떠오르는 강자. 1라운드 김연균의 테이크다운 공세에 고전했지만, 침착하게 잽을 살려 흐름을 뒤집고 또다시 피니시 승리를 차지했다. 5번째 KO승이었다.
최준서는 김연균의 테이크다운 작전에 1라운드 고전했다. 원레그 테이크다운을 허용한 뒤 일어나려고 했으나, 쉽게 그립을 놓지 않고 허벅다리후리기 등으로 테이크다운을 계속하는 김연균에게 흐름을 내줄 뻔했다.
하지만 최준서는 나이에 맞지 않게 매우 침착했다. 당황하지 않고 다시 일어나 잽으로 압박을 이어 갔다.
2라운드 공기가 바뀌었다. 연속된 테이크다운 시도로 체력이 빠진 김연균의 스텝이 굳기 시작했다. 거리를 잡기 시작한 최준서의 잽과 이어진 오른손 펀치 연타가 불을 뿜었다.
최준서는 야차처럼 펀치와 니킥 등 연속 공격을 퍼부었다. 김연균을 테이크다운하고 상위 포지션에서 팔꿈치 파운딩을 떨어뜨렸고, 김연균이 일어나자 다시 펀치 연타로 김연균을 쓰러뜨렸다.
승리를 거둔 최준서는 "부상이 있는데도 경기를 받아 준 김연균에게 감사하다. 김연균의 꿈이 깨지는 걸 원하지 않는다. 그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서는 이번 승리로 미들급 타이틀 도전권을 받았다. 상대는 '화이트베어' 최원준. 최준서는 케이지로 올라온 최원준을 향해 "화이트베어와 최상의 컨디션, 최상의 몸 상태로 싸우고 싶다.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최원준은 "블랙컴뱃을 통해서 격투기를 보기 시작하신 분들은 미들급 화이트베어를 알지 못할 것이다. 최상의 타격가가 뭔지를 보여 주겠다"고 받아쳤다.
블랙컴뱃은 곧바로 최원준과 최준서의 미들급 타이틀전을 6월에 열겠다고 발표했다.
김연균은 "패배를 인정한다. 최준서가 생각보다 훨씬 셌다"면서 "인생에서 가장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그래서 핑계는 없다. 최준서가 나보다 셌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다. 모자람 없이 키워 주셔서 감사하다"며 울먹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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