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군 입대 후 첫 득점… 권창훈 “동료들의 움직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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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기다렸던 권창훈의 득점 소식이 터졌다.
교체 출전한 권창훈이 후반 막판 쐐기를 박으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권창훈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홈에서 첫 승을 거둬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경기의 중요성을 알았는데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며 "이제 경기가 이어지는데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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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정빈 기자 = 오랫동안 기다렸던 권창훈의 득점 소식이 터졌다. 경기 막판 멋진 발리 슛으로 상대의 골문을 흔들며 그동안의 부담감을 털어냈다.
김천은 15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에서 4-1로 승리했다. 교체 출전한 권창훈이 후반 막판 쐐기를 박으며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김천이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40분 권창훈은 이영재의 패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천 유니폼을 입고 41경기 만에 그가 골 맛을 봤다. 득점 후 김천의 모든 이가 그에게 달려가 함께 기뻐했다.
경기 후 기자들과 만난 권창훈은 “중요한 경기였는데 홈에서 첫 승을 거둬 감사하게 생각한다. 모든 선수가 경기의 중요성을 알았는데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해줬다”며 “이제 경기가 이어지는데 승리를 통해 분위기를 이어가고 싶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부천전을 통해 김천 유니폼을 입고 첫 득점을 터트린 권창훈은 “이영재의 패스가 좋았다. 순간적으로 사인을 바꿔서 만들어진 상황이었다. 내 자신만 잘해서 넣은 건 아니고, 주변 동료들의 움직임이 좋았다”라고 동료들에게 공을 넘겼다.
2021년 12월 입대한 권창훈은 어느덧 전역을 앞둔 말년 병장이다. 지난 시즌부터 김천에서 뛴 그는 “지난 시즌과 (선수단은) 별 차이가 없다. 지금 있는 선수들도 능력이 좋고, 소속팀에서 인정받는 선수들이다. 개인의 성향이 다를 뿐이지 능력이나 다른 부분은 비슷하다”며 “매 경기가 기대된다. 중요한 순간에 골을 넣어줄 수 있는 선수도 많고 기대가 되는 것 같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시즌 권창훈은 주로 교체 출전으로 나서고 있다. 성한수 감독이 따로 주문하는 부분이 있는지에 대해 “팀이 더 안정권에 가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거에 맞춰 감독님께서 결정한다. 교체로 들어가면 최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며 말을 마무리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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