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선우, 첫 출전한 배영 100m서 5위 '56초08'…이주호 우승

이상철 기자 2023. 4. 15.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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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처음 출전한 단일 배영 경기에서 5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15일 제주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배영 100m 결선에서 56초08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한국 배영 1인자 이주호(국군체육부대)가 53초73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황선우가 개인혼영이 아닌 단일 배영 경기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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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배영 100m 출전
예선 경기보다 1초02 단축
'한국 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15일 제주시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배영 100m 예선에서 역영을 펼치고 있다. 황선우가 공식경기 배영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23.4.15/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국수영의 간판 황선우(강원도청)가 처음 출전한 단일 배영 경기에서 5위에 올랐다.

황선우는 15일 제주도 제주종합경기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제18회 제주 한라배 전국수영대회 남자 일반부 배영 100m 결선에서 56초08의 기록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1번 레인에서 경기를 한 황선우는 초반 50m 지점까지 26초99로 4위에 올랐으나 마지막 50m에서 조금 밀려 5위에 자리했다.

한국 배영 1인자 이주호(국군체육부대)가 53초73의 대회 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이주호는 이 종목 한국 기록(53초32)을 보유하고 있다.

김우민(강원도청)이 54초93으로 2위를, 원영준(울산광역시청)이 55초03으로 3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부다페스트 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우는 자유형에 집중해 왔다. 그러나 국내 대회에서는 자유형 외에도 접영 등 다양한 종목을 뛰어왔다.

황선우는 이번 대회에서도 주 종목 자유형 100m와 200m에 출전하지 않는다. 오는 7월 일본 후쿠오카에서 개막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대비해 자유형 50m와 배영 100m, 두 경기만 나섰다.

전날 출전한 자유형 50m에선 22초45의 기록으로 2위에 올랐다. 1위 지유찬(22초32·대구광역시청)에 0.23초 뒤진 기록이다.

그리고 이날 배영 100m 경기를 소화했다. 황선우가 개인혼영이 아닌 단일 배영 경기에 출전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선우는 앞서 열린 예선에서 57초10의 기록으로 전체 7위에 올라 상위 8명에게 주어지는 결선 진출 티켓을 획득했다. 그리고 결선에서는 입상에 실패했으나 56초08로 1초02를 단축, 기대 이상의 성과를 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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