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재옥, 강릉 산불 피해 현장 방문…"특별교부세 신속 지원"

"산불 진화장비 예산 반영…관광객 많이 오도록 대책도 마련"

강릉 산불 피해 현장을 찾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국민의힘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슬기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산불로 큰 피해를 본 강원도 강릉을 방문해 조기 수습을 위한 특별교부세 긴급 지원을 약속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이재민이 임시 거주하는 강릉아이스아레나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면담한 뒤, 피해 현장을 방문해 현장 관계자들과 수습 대책을 논의했다.

윤 원내대표는 이재민들을 만나기 전 산불피해대책상황실에서 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행정안전부에 특별교부세 문제를 요청해놨겠지만, 강릉에서 요청한 금액을 가급적 반영하고 신속히 지원될 수 있도록 당장 챙겨보겠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도에서 산불 진화를 위한 소방 장비 등을 미리 구비할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나 행안부에 요청하면 내년도 예산안 편성 시 관련 예산을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어려운 재난을 당하며 지역 상권이 위축돼 소상공인이나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게 된다"며 "강릉 지역에 특히 관광객이 많이 올 수 있도록 당에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윤 원내대표는 "지난번 포항 지진 때도 이재민들이 임시 숙박시설에 합숙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사생활 부분 등 이런저런 불만들이 있었다"며 "이런 부분들을 사전에 잘 파악해서 이재민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보살피겠다"고 덧붙였다.

wi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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