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통증' 한동희, 4회말 수비서 교체..."심각한 것 아냐, 보호 차원" [SS대구in]

김동영 2023. 4. 15.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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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포스트 이대호' 한동희(24)가 경기 도중 무릎에 이상이 오면서 교체됐다.

한동희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4회말 수비에서 노진혁과 교체됐다.

롯데 관계자는 "한동희가 우측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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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한동희. 잠실 | 박진업기자 upandup@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대구=김동영기자] 롯데 '포스트 이대호' 한동희(24)가 경기 도중 무릎에 이상이 오면서 교체됐다. 큰 부상은 아니라는 구단의 설명이다.

한동희는 15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정규시즌 삼성과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 7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회말 수비까지 소화했고, 4회초 타석이 돌아오지 않았다. 이후 4회말 수비에서 노진혁과 교체됐다. 노진혁이 유격수로 들어갔고, 유격수를 보던 이학주가 3루로 옮겼다.

1회말 포구 실책을 한 차례 범하는 등 살짝 아쉬웠다. 공격에서도 안타를 생산하지 못했다. 그리고 무릎에 살짝 이상이 생겼다. 정확히 어떤 시점에서 문제가 생겼는지는 알 수 없는 상황이다.

롯데 관계자는 “한동희가 우측 무릎 통증으로 교체됐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전까지 한동희는 10경기에서 36타수 6안타, 타율 0.167에 그치고 있었다. 1홈런 5타점이 있지만, OPS는 0.564가 전부다.

시즌 전 롯데의 ‘4번 타자’로 기대를 모았다. 이대호가 은퇴한 상황. 한동희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중요했다. 일단 초반은 페이스가 좋지 않다. 타순도 7번까지 내려왔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몸에 탈이 나면서 빠지기까지 했다. 여러모로 만만치 않은 2023시즌 초반이다. 어쨌든 관리 차원에서 조기에 교체한 것은 나쁘지 않은 부분이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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