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격노' 김종국 감독은 왜 주심에게 2차례나 찾아갔나 [SPO 고척]

고유라 기자 2023. 4. 15.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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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몸에 맞는 볼 판정에 격하게 항의했다.

KIA 신인 투수 윤영철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5로 뒤진 3회말 1사 후 김동헌에게 5구 몸쪽 공을 던졌다.

김동헌은 몸에 맞았다고 주장했고 함지웅 주심은 1루심 나광남 심판, 루심 오훈규 심판과 약 2분간 상의 끝에 몸에 맞는 볼로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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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국 KIA 감독 ⓒKIA타이거즈

[스포티비뉴스=고척, 고유라 기자] 김종국 KIA 타이거즈 감독이 몸에 맞는 볼 판정에 격하게 항의했다.

KIA 신인 투수 윤영철은 1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1-5로 뒤진 3회말 1사 후 김동헌에게 5구 몸쪽 공을 던졌다.

김동헌은 몸에 맞았다고 주장했고 함지웅 주심은 1루심 나광남 심판, 루심 오훈규 심판과 약 2분간 상의 끝에 몸에 맞는 볼로 인정했다.

김 감독과 진갑용 수석코치는 바로 더그아웃에서 뛰어나와 김동헌이 팔꿈치를 내밀었다고 주장했다. 김 감독은 주심의 들어가라는 신호에도 한참을 쳐다보며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김 감독은 3회말 공격이 끝난 뒤 한 차례 더 주심을 찾아가 어필을 이어갔다.

KIA는 14일까지 3승6패로 최하위권에 처져 있다. 시즌 극초반이라고는 하지만 나성범, 김도영의 부상 등으로 득점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고 2연패에 빠져 있었다.

그 상황에서 1라운더 신인 투수가 데뷔전을 치렀다. 이미 1회 5점을 주며 크게 흔들린 상황에서 몸에 맞는 볼 판정으로 위축되는 일이 없게 하고 싶었을 터. 김 감독의 메시지를 받았을까. 윤영철은 2회부터 4회 2사까지 실점 없이 등판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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