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세 번째 권력' 출범...이준석·박지현 축사

정의당 주도의 정치그룹 '정치유니온 세 번째 권력'이 출범식을 열고 새로운 정당을 만들어 진영정치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장혜영·류호정 의원과 조성주 전 정책위부의장 등은 오늘(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 번째 권력'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세 번째 권력은 내년 총선을 앞두고 재창당을 선언한 정의당이 청년층을 중심으로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만든 정치그룹입니다.

이 자리에는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박지현 전 공동비상대책위원장도 참석해 축사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단순히 나잇대를 구분한 세대교체가 아니라 새로운 의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박 전 공동비대위원장은 양당의 적대적 공생을 비판하며 '남 탓 정쟁'이 아닌 정책 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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