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내렸지만 설악산 등 강원 4대 명산 1만명 붐벼…'우중 캠핑'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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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은 15일 주요지점에 비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말인 이날 도내 4대 명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가 1만 명을 넘어선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영서지역의 경우 치악산 15.5㎜, 김화(철원) 11.5㎜, 안흥(횡성) 11.0㎜, 광덕산 9.3㎜, 신림(원주) 8.0㎜ 등이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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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뉴스1) 신관호 기자 = 강원은 15일 주요지점에 비 소식이 전해졌지만, 주말인 이날 도내 4대 명산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 수가 1만 명을 넘어선것으로 나타났다.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도내 주요지점 일강수량은 영서지역의 경우 치악산 15.5㎜, 김화(철원) 11.5㎜, 안흥(횡성) 11.0㎜, 광덕산 9.3㎜, 신림(원주) 8.0㎜ 등이다. 동시간대 산간지역에도 원통(인제) 9.5㎜, 해안(양구) 8.5㎜, 진부령 5.1㎜, 내면(홍천) 5.0㎜, 향로봉 4.5㎜ 등의 일강수량을 기록 중이다.
영동 해안도시도 간성(고성) 3.5㎜, 강릉 2.2㎜, 원덕(삼척) 2.0㎜, 속초 1.8㎜, 양양 1.5㎜, 동해 0.4㎜ 등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날씨에도 강원 명산들은 관광객들로 붐볐다. 설악산과 오대산, 치악산, 태백산을 찾은 탐방객 수만 1만 명이 넘었기 때문이다. 설악산에는 오후 5시 기준으로 4026명이 입장한 것으로 확인됐고, 오대산에는 오후 4시 기준으로 월정사에만 3747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치악산에는 오후 5시 50분 기준으로 2726명의 탐방객이 산행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으며, 태백산도 동시간대 446명의 입장객을 기록했다.
이 밖에 원주시 문막읍 섬강 둔치 주변에서도 우천 속 캠핑을 즐기는 나들이객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비가 내린 이날 오후 1시 30분쯤 둔치 주변에는 천막을 연결한 캠핑카와 각종 텐트가 자리했다.
도내 관광지 관계자들은 “산불 조심 기간이어서 비교적 높은 곳을 오르는 탐방객은 줄어들었지만, 명산에 속한 관광지를 찾은 인파는 상당했다”고 말했다.
skh8812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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