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물 총리 옆 1m까지 날아와"…투척 후 수십초 뒤 폭발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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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5일 중의원 보선 유세를 하던 중 폭발물이 터지는 사고가 났다.
현장에서는 기시다 총리 1m 옆까지 폭발물이 날아왔다는 증언이 나왔다.
15일 NHK,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기시다 총리가 유세 중 사고를 당한 와카야마현 와카야마시 사이카자기 어시장 현장 목격자들의 증언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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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오전 11시 30분쯤 어시장에 도착해 200명 앞에서 생선회를 먹으며 발언을 하던 중이었다.
이어 연설 현장으로 걸어서 이동한 뒤 청중들 사이에서 은색 통과 비슷한 물체가 기시다 총리 쪽으로 날아가 떨어졌고, “이 사람”이라며 범인을 호명하는 소리와 함께 시민들이 물체를 던진 것으로 추정되는 남성을 제압했다.
한 목격자는 “20∼30㎝ 정도 길이의 쇠파이프 같은 것이 날아와 기시다 총리 옆 1m 떨어진 곳에 떨어졌다”며 “바로 폭발했다면 어떤 피해가 발생했을지 모른다”고 말했다.
목격자들은 폭발물에서 오렌지색 섬광이 번쩍였고 수십초쯤 뒤에 폭발음이 났다고 증언했다. 현장에는 연기도 솟아올랐다.
체포된 용의자는 효고현에 거주하는 24세 남성 기무라 유지라는 인물로, 현재 범행 이유 등에 대해 아무런 진술도 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영락 (ped1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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