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11 현장] 고무열, '유강현 대체자 부담감'에 "난 골잡이 아냐... 골은 함께 넣어야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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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아산 FC의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이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자신의 명확한 롤에 대해 언급했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4시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7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2승 2무 3패, 승점 8로 1경기 덜 치른 성남 FC(2승 2무 2패, 승점 8, 8득점)에 다득점에서 모자란 8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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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아산)
충남아산 FC의 베테랑 공격수 고무열이 부상 이후 복귀전에서 자신의 명확한 롤에 대해 언급했다.
충남아산은 15일 오후 4시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2부) 2023 7라운드 경기에서 서울 이랜드에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충남아산은 2승 2무 3패, 승점 8로 1경기 덜 치른 성남 FC(2승 2무 2패, 승점 8, 8득점)에 다득점에서 모자란 8위를 기록했다. 충남아산은 5득점을 기록 중이다. 반면 서울 이랜드는 1승 1무 4패, 승점 4로 기존 순위(11위)를 유지했다.
이날 고무열은 오랜만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려 후반 그라운드까지 밟았다. 78분을 뛴 박민서를 대신해 들어갔다. 고무열은 "오랜만에 복귀했다. 팀이 이겨 감사하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부족하다. 뛰다보면 감각과 몸상태가 올라오지 않을까. 컨디션은 정상치 기준 50% 정도다"라고 복귀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경기를 뛰기 전에 두려움 반, 기대 반이다. 끝나고 난 다음에 팬 분들이 성원 많이 해주셨다. 감사하다"라고 고마움도 전했다.
아산 경찰청 시절에 비해 달라진 부분에 대해서는 "경찰청이었을 땐 워낙 멤버가 출중해 우리가 경기를 주도하다시피 했다. 지금은 우리가 쉽게 이길 팀이 없다. 그렇지만 우리는 에너지가 넘치는 팀이다. 고참 선수들이 경험 더해준다면 더 좋은 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드러냈다.
지난 시즌 2부리그 득점왕 유강현을 대체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없느냐고 묻자, "부담은 없다. 난 골게터가 아니다. 동료들에게 플레이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게 많다. 골은 여러 선수들이 나눠서 넣는 게 좋다"라고 명확히 말했다.
고참으로서 역할에 대해선 "어린 선수들이 이겨내야 한다. 오늘 경기 통해 서로 발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언급했다.
글=임기환 기자(lkh3234@soccerbest11.co.kr)
사진=충남아산 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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