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재승인 점수 조작 방통위 심사위원장, '보석 청구'

김민준 기자 2023. 4. 15. 18: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당시 심사위원장 윤 모 광주대 교수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윤 교수는 지난 2020년 4월 TV조선의 종편 재승인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TV조선의 최종 평가 점수가 과락으로 조작된 사실을 방통위 상임위원에게 보고하지 않고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0년, 'TV조선 재승인 심사 점수 조작' 의혹으로 구속기소된 당시 심사위원장 윤 모 광주대 교수가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습니다.

윤 교수는 지난 12일 서울북부지법 형사1단독 신상렬 부장판사에게 보석 신청서를 제출했습니다.

보석이란 보증금 등 조건을 걸고 구속 중인 피고인을 석방하는 걸 의미합니다.

이에 따라 윤 교수의 보석 심문은 오는 18일 오전 11시에 열릴 예정입니다.

윤 교수는 지난 2020년 4월 TV조선의 종편 재승인 여부를 심사하는 과정에서 TV조선의 최종 평가 점수가 과락으로 조작된 사실을 방통위 상임위원에게 보고하지 않고 조건부 재승인을 의결하게 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TV조선은 종편 재승인 심사에서 방통위로부터 총점 653.39점을 받아 기준점인 650점을 넘겼습니다.

하지만 TV조선은 공적 책임 항목에서 기준점인 105점에 못 미치는 104.15점을 받아 조건부 재승인이 결정됐습니다.

윤 교수에게 최종 평가 점수를 알려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양모 전 방통위 방송정책국장과 차모 전 방송지원정책과장도 지난 1월 위계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구속기소됐습니다.
 

김민준 기자mzmz@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