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창피했다" 김현아가 사촌 동생한테 받은 메시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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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x3에 눈을 뜬 김현아.
그가 사촌 동생에게 메시지를 받고 창피하다고 한 이유는?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하는 'KBA 3x3 KOREA TOUR 2023 1차 서울대회'가 열렸다.
그의 사촌 동생 김소연(청주여고 3학년)은 지난 4월 영광에서 열린 협회장기 대회에서 "사촌 언니(김현아)가 농구 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농구를 따라 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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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배승열 기자] 3x3에 눈을 뜬 김현아. 그가 사촌 동생에게 메시지를 받고 창피하다고 한 이유는?
15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하는 'KBA 3x3 KOREA TOUR 2023 1차 서울대회'가 열렸다. 대회는 15, 16일 양일간 펼쳐진다.
총 63개 팀이 코리아투어 1차 서울대회를 찾았다. 올해 코리아리그에 참가하는 여자부는 총 5팀. 지난해와 그 수는 같지만, 김천시청과 사천시청이 합류하며 리그 경쟁력을 더했다. (리그 남자부 11팀)
코리아리그 여자부는 올해 두 번째 해를 맞는다. 지난 시즌 태양모터스에서 활약한 김현아는 김천시청으로 소속팀을 옮기며 3x3 두 번째 시즌을 열었다.
김현아는 "프로 은퇴 후 여러 실업팀에서 제안이 있었지만, 당시 실업팀에서 뛸 생각이 없었다. 타이밍이 맞지 않았다"며 "은퇴 후 3x3를 하면서 재미를 느꼈다. 더 하고 싶은 상황에서 실업팀에서 제안이 왔고 3x3와 5대5를 함께 하게 됐다"고 김천시청 유니폼을 입게 된 배경을 말했다.
코리아리그 2년 차. 유니폼을 바꿔 입은 김현아는 3x3에 대해 달라진 자세도 이야기했다.
김현아는 "작년에는 3x3가 1대1 농구라는 생각이 박혀있었다. 하지만 계속 경기하고 경험하면서 1대1이 전부가 아닌 것을 느꼈다. 수비가 여러 명 붙으면 영리하게 볼을 빼는 재미도 붙었다"고 말했다.
사촌 동생 이야기도 이어졌다. 그의 사촌 동생 김소연(청주여고 3학년)은 지난 4월 영광에서 열린 협회장기 대회에서 "사촌 언니(김현아)가 농구 하는 모습이 멋있어서 농구를 따라 하게 됐다"고 말한 바 있다.
김현아는 "평소에도 (김)소연이와 자주 연락한다. 대회에서 인터뷰했다며 링크를 보내더라. 장난으로 '창피하니깐 내 이름 이야기 하지 마'라고 했다. 동생이 나를 보고 농구를 시작했는데, 내가 일찍 은퇴한 상황에 대해 미안함도 있지만 지나고 보니 스스로 창피한 마음이 컸다"고 웃어 보였다.
끝으로 "지난해와 달리 실업팀으로 3x3 리그에 참여했다. 이전까지 즐겼다면 올해는 성적을 신경 쓰지 않을 수 없다. 팀에 누가 되지 않게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사진_한필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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