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베르 복귀' 미네소타, OKC 완파…PO 막차 합류

이상철 기자 2023. 4. 15.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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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고 플레이오프(PO)에 막차로 합류했다.

동료와 언쟁 끝에 주먹질을 해 자체 징계를 받았다가 복귀한 뤼디 고베르는 21점을 넣으며 팀의 PO 진출에 일조했다.

타운스가 28점 11리바운드, 고베르가 21점 10리바운드, 에드워즈가 19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미네소타의 PO 진출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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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95 대승, 1번 시드 덴버와 PO 1R 격돌
뤼디 고베르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의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고 플레이오프(PO)에 막차로 합류했다. 동료와 언쟁 끝에 주먹질을 해 자체 징계를 받았다가 복귀한 뤼디 고베르는 21점을 넣으며 팀의 PO 진출에 일조했다.

미네소타는 1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 센터에서 열린 2022-23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최종전에서 오클라호마시티에 120-95로 이겼다.

이로써 미네소타는 서부 콘퍼런스 8번 시드로 PO 1라운드에 진출,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자지한 덴버 너기츠와 격돌한다.

미네소타는 지난 12일 플레이인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LA 레이커스를 상대로 연장 접전 끝에 102-108로 패하며 탈락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오클라호마시티와의 최종전에서 대승을 거두고 2시즌 연속 PO 진출에 성공했다.

57-47로 앞선 채 3쿼터에 돌입한 미네소타는 칼 앤서니 타운스(11점)와 고베르(9점), 앤서니 에드워즈(8점)가 공격을 이끌어 95-78까지 벌렸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미네소타는 4쿼터에서 선수들을 고르게 기용하는 여유를 보이며 25점 차 대승을 거뒀다.

타운스가 28점 11리바운드, 고베르가 21점 10리바운드, 에드워즈가 19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하며 미네소타의 PO 진출을 견인했다.

특히 고베르는 자체 징계 후 복귀전에서 알토란같은 활약을 펼쳤다.

고베르는 지난 10일 정규리그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전에서 카일 앤더슨과 언쟁을 벌이다 그의 가슴을 주먹으로 쳤고, 구단으로부터 1경기 출전정지 징계를 받았다. 이 때문에 고베르는 레이커스와의 플레이인 토너먼트 경기에 뛸 수 없었다.

한편 동부 콘퍼런스에서는 마이애미 히트가 시카고 불스를 102-91로 꺾고 PO 무대에 올랐다. 마이애미는 동부 콘퍼런스 1번 시드 밀워키 벅스와 맞붙는다.

◇ NBA 플레이인 토너먼트 전적(15일)

△동부 콘퍼런스

마이애미 102-91 시카고

△서부 콘퍼런스

미네소타 120-95 오클라호마시티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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