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하 "서울대, 男 문과 1등·수능 0.3%.. '고교장 추천' 수시 입학"('피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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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장기하가 서울대 입학한 과정을 밝혔다.
최근 장기하는 유튜브 '피식대학'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대 출신의 다양한 토크와 신곡, 카메라 앞에서 처음 선보인 이경영 성대모사를 공개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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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가수 장기하가 서울대 입학한 과정을 밝혔다.
최근 장기하는 유튜브 '피식대학'의 스페셜 게스트로 출연해 서울대 출신의 다양한 토크와 신곡, 카메라 앞에서 처음 선보인 이경영 성대모사를 공개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장기하는 '서울대 어떻게 들어갔냐. 정시냐. 수시냐'에 대한 질문에 "수시다. 일명 '고교장 추천제'를 받았다. 고교시절 내신으로 문과 전교 1등이어서 받았다"며 "고교장 추천제로 서울대에 합격을 해도 수능 상위 10% 안에 들지 못하면 입학 취소가 된다. 최저점이 수능 10%라고 보면 된다"고 했다.
이에 MC들은 "수능 10%면 원래 서울대 갈수 없는게 아니냐"고 공격했고, 장기하는 "당시 내 수능 점수가 상위 0.3% 였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답했다.
재수생 출신으로 수시에 예민하게 반응했던 MC는 "그럼 서울대 갈만한다"고 인정했다.
장기하는 '서울대 출신 인플루언서' 순위를 꼽아달라는 질문에 1위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 2위 윤석열 대통령, 3위 한문철 변호사, 4위 고승덕 변호사, 5위 슈카월드를 선정했다.
사실 장기하는 "주식을 안해서 슈카월드는 처음 들어봤다"며 "유명하신 분이지만 제가 못들어봐서 5위로 했다"고 정했고, "윤 대통령은 영향력이 어마어마 하지만 아직 선출된지 얼마 되지 않으셔서 삼성 이재용 부회장을 1위에 올리겠다"고 설명했따.
지리산 계룡산 등과 어울릴듯한 비주얼의 장기하는 현재 서울 중심지 아파트에 살고 있는 근황을 밝히면서 "과거 파주에 1년 살았는데 너무 좋았다. 산도 있고 공기도 좋고. 그런데 1년 지나니까 너무 외로워서 친구들이 다 있는 서울로 올라왔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기하는 새 싱글에 담기는 신곡 2곡을 소개하면서 '해' '할건지 말건지'라고 제목을 언급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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