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울릉도 죽도앞바다서 물개발견…작업선박에 접근 유영하다 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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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3시쯤 경북 울릉군 죽도 앞바다에서 물개가 나타나 이에 대한 보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죽도인근 앞바다에 나타난 물개는 배를타고 문어잡이를 하던 한 어업인이 폰 카메라로 촬영해 본지에 제보해 왔다.
그는 또 "물개는 당시 몸체에 상처가 난 흔적 없이 아주 건강한 상태로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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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울릉)=김성권 기자]15일 오후 3시쯤 경북 울릉군 죽도 앞바다에서 물개가 나타나 이에 대한 보호 대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날 죽도인근 앞바다에 나타난 물개는 배를타고 문어잡이를 하던 한 어업인이 폰 카메라로 촬영해 본지에 제보해 왔다.
어업인 A씨에 따르면 몸길이150m~170cm의 크기에 몸무게60~70kg정도로 보이는 물개는 배에 바짝 붙어 마침 재롱을 부리듯 수면에서 몸을 뒹굴며 유영을 반복하다 40여분만에 사라졌다.
그는 또 “물개는 당시 몸체에 상처가 난 흔적 없이 아주 건강한 상태로 사람을 전혀 의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달 22일 2012년 3월 이후 11년만에 독도에 나타난 물개는 25일까지 독도를 떠나지 않고 독도 방문객들을 환영하듯 느긋하게 일광욕을 즐기는 모습을 관광객들은 사진을 찍으며 신기해 했다.
또한 지난 2020년 1월25일, 1월27일, 3월9일, 3월11일, 3월15일, 5차례나 울릉읍 사동마을바다를 비롯, 저동항, 북면천부항, 북면섬목(일명 선녀탕)등 에서 잇따라 나타나 해양 전문가들은 물개같은 포유동물을 보호하는 대책수립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물개는 바다사자과 해양 동물로 국제 멸종위기종 2급이다. 우리 정부도 물개를 멸종위기 야생동식물 2급으로 지정해 보호 중이다
주로 동해, 오호츠크해, 쿠릴 열도, 알래스카 등 북태평양에 서식고 있다.
일반적으로 물개는 수온이 차가운 해역에 주로 서식하기 때문에 겨울철에 우리나라 연안으로 남하하고, 봄철이 되면 다시 북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개는 무리 생활을 한다. 이날 울릉도 죽도 인근 해상에서 포착된 물개는 무리에서 이탈해 남아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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