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원희룡 '정례 회동' 합의… '김포골드라인' 해법 모색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기적으로 만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그러자 서울시는 즉각 해명자료를 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김포시는 2021년부터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3단계로 설치하되 1단계(신곡사거리~서울시 경계) 2단계(서울시 경계~개화역) 효과 검증 후 서울시 구간인 3단계(개화역~김포공항)를 재논의키로 하였으나, 이후 우리 시에 협의해 온 바 없었다"고 반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정기적으로 만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혼잡 문제를 비롯한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과 원 장관은 이날 서울 모처에서 1시간가량 비공개로 회동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향후 서울시장과 부시장, 국토부 장관과 차관이 정례적으로 만나 이견을 조정하고 협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기로 합의했다. 첫 공식 만남은 다음 달 초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회동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논의가 오갔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 대책과 주택 실거래 정보 공유 등 서울시와 국토부의 현안이 다뤄졌을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포공항역에서 승객 2명이 호흡곤란으로 쓰러지는 등 김포골드라인 과밀로 인한 안전 우려가 커지자 서울시와 국토부는 서둘러 대책 마련에 나섰다. 전날 서울시는 버스 증차, 셔틀버스 투입, 개화역~김포공항 구간 버스전용차로 설치, 수륙양용버스 도입 등 수요 분산 대책을 내놨다. 국토부도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혼잡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그 과정에서 오 시장과 원 장관은 책임 소재를 두고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원 장관은 “김포시 관할인 고촌~개화역은 버스전용차로가 지정됐으나 서울시 관할인 개화역~김포공항 구간은 그렇지 않다”며 서울시를 저격했다. 그러자 서울시는 즉각 해명자료를 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와 김포시는 2021년부터 가로변 버스전용차로를 3단계로 설치하되 1단계(신곡사거리~서울시 경계) 2단계(서울시 경계~개화역) 효과 검증 후 서울시 구간인 3단계(개화역~김포공항)를 재논의키로 하였으나, 이후 우리 시에 협의해 온 바 없었다”고 반박했다.
김표향 기자 suzak@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고시원 쓰레기 더미서 발견된 7세 아이... 방안엔 담배꽁초만 가득
- '21세 일병'에 탈탈 털린 미 국방부... "6개월간 문건 350개 뿌렸다" 증언도
- [단독] 레이디제인, 10세 연하 배우 임현태와 결혼
- "하루 O캔 이상 안 돼요" 청소년 고카페인 음료 주의보
- "난 로비스트 기질 있어"...'민주당 돈봉투' 이정근 판결문 보니
- 음주운전에 관대한 한국...7번 이상 적발자만 977명
- ‘기시다 테러 시도’ 24세 남성, 어민이 경찰보다 먼저 제압
- 1회 투여 5억 짜리 ‘킴리아’, 어떤 암까지 치료할 수 있을까?
- “월급 왜 이러냐 묻지도 못했는데···” 우편물 한 장으로 7년 직장 해고
- [단독] 바지 벗기고 턱 골절시킨 학폭 중학생에 '출석정지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