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박충균 감독, "완패였다...U-22 선수 선택이 패착"

신동훈 기자 2023. 4. 15.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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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패였다."

서울 이랜드는 15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에 충남아산에 0-2 패배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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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아산)] "완패였다."

서울 이랜드는 15일 오후 4시 이순신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3' 7라운드에 충남아산에 0-2 패배를 당했다.

서울 이랜드는 문정인, 황태현, 이재익, 김민규, 서보민, 곽성욱, 이상민, 김정환, 이시헌, 박준영, 유정완이 선발로 나섰다. 주현성, 차승현, 황정욱, 김원식, 브루노, 변경준, 호난은 벤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경기 시작부터 밀린 서울 이랜드는 장준영에게 이른 시간 실점을 내줬다. 변경준, 브루노를 차례로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김민규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PK)을 내줬다. 김강국이 성공해 0-2로 끌려갔다. 호난을 추가해 최전방을 강화했지만 이렇다할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결국 0-2로 패하며 고개를 숙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박충균 감독은 "선제골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선제 실점을 하면서 계획대로 풀리지 않았다. 22세 이하(U-22) 고민이 많았다. 변경준이 체력적인 문제가 있어 박준영을 내보냈다. 결과적으로 그게 잘못된 판단인 것 같다. 완패였다. 2번째 실점을 안했다면 쫓아갈 수 있었을 텐데 아쉬웠다. 후반에 힘을 못 썼다. 오늘 경기는 빨리 잊어버려야 한다. 다음 경기 잘 준비하겠다"고 총평했다. 

박준영이 아쉬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었다. 박충균 감독은 "모든 선수가 경기를 다 잘할 수 없다. 오랜만에 출전하다보니 템포를 못 따라갔다. 빨리 교체를 하려고 했지만 오늘 1경기를 하는 게 아니니까 계속 내보냈다. 본인이 실수를 잘 만회할 필요가 있다고 느낄 것이다"고 했다. 

사전 기자회견에서 박충균 감독은 "세컨드볼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고 했다. "잘 대처는 했는데 제공권 싸움에서 어려워 했다. 선제골을 넣었으면 달랐을 것이다. 반대가 돼서 체력 소모가 많았다. 그런 부분에서 선수들이 어려워 했다"고 의도한 부분이 제대로 안 풀렸음을 강조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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