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원희룡 정기적으로 만난다...'김포골드라인' 해결책 나올까
오세훈 서울시장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앞으로 정기적으로 만나 김포도시철도(김포골드라인) 과밀 문제 등 각종 현안의 해법을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등에 따르면 오 시장과 원 장관은 오늘(15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만나 이렇게 합의했습니다.
서로 연관된 사안에 대해 서울시장과 부시장, 국토부 장관과 차관이 만나 이견을 조정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겠다는 것입니다.
첫 공식 만남은 5월 초로 예정됐고 이후 2∼3개월에 한 번 씩 만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두 사람이 어떤 이야기를 나눴는지는 모른다"고 밝혔지만 김포골드라인 혼잡 완화·주택 실거래 정보 공유 등 최근 갈등을 빚은 현안과 관련한 의견 교환을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김포골드라인에서 승객 2명이 호흡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진 것과 관련해 어제(14일) 긴급 대책회의를 열어 혼잡 완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당시 원 장관은 서울시를 겨냥해 "오늘 이 시간 이후로 미지정된 버스전용차로 구간을 즉각 전용차로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해 서울시의 반발을 샀습니다.
지난 13일에는 오 시장이 페이스북을 통해 "국토교통부가 주택 실거래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는다"고 비판하자 원 장관이 "현행법상 불법"이라고 반박하는 등 충돌한 바 있습니다.
[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whj4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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