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에 '현금비' 내렸다…2억6000만원 뿌린 美 남성, 출처는 '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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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거액의 현금이 쏟아지며 교통 혼란이 발생했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콜린 데이비스 맥카시는 지난 11일 오후 7시23분쯤 오리건주 유진의 5번 주간고속도로에서 차를 타고 달리며 현금을 창문 밖으로 날려 보냈다.
가족들은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돈"이라며 "지폐를 주웠다면 꼭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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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오리건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거액의 현금이 쏟아지며 교통 혼란이 발생했다. 돈을 뿌린 남성은 경찰에 잡힌 후 "선행을 베풀고 싶었다"고 진술했다.
14일(현지 시각) 미국 언론에 따르면 콜린 데이비스 맥카시는 지난 11일 오후 7시23분쯤 오리건주 유진의 5번 주간고속도로에서 차를 타고 달리며 현금을 창문 밖으로 날려 보냈다.
이 남성이 뿌린 돈은 100달러(약 13만원) 지폐 2000장이다. 총금액으로 20만달러(약 2억6000만원)에 달한다.
지폐가 도로변에 흩뿌려지면서 사람들은 무단으로 차를 세우고 걸어 다녔고, 교통 혼잡이 벌어졌다. 매체들은 '돈이 비처럼 쏟아졌다'고 표현했다.
맥카시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의해 체포됐다. 맥카시는 동기를 묻자 "특별한 이유는 없다"며 "누군가에게 즐거움을 주고 내가 가진 것을 나누고 싶었을 뿐"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소식을 접한 가족들의 입장은 달랐다. 맥카시는 가족 공동명의의 은행 계좌에 들어있던 돈을 전액 인출해 뿌린 것으로 파악됐다. 가족들은 "우리에게 절실히 필요한 돈"이라며 "지폐를 주웠다면 꼭 돌려달라"고 호소했다.
경찰은 맥카시를 훈방 조치하는 데 그쳤다. 가족 동의 없이 예금 전액을 인출한 것에 대해 "공동 예금주는 모두 동등한 권리를 갖는다"며 "처벌 가능성이 별로 없다"는 입장이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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